새해를 맞아 경기도 시장·군수들이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며,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5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용인, 오산, 부천, 연천 등 도내 지자체장들이 2022년도 신년사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수단으로 ‘배달특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담는 등 새해에도 배달특급이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이 겪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배달특급 이용자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용인와이페이 발행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은 배달특급 활성화가 가장 잘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 지난해 11월 최고 일간 매출을 기록하는 등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넘어섰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 환경 개선 자금 지원, 특례보증 지원 등 기존 사업 확대와 더불어 소상공인 보호 강화를 약속했다.
그는 "지금까지 약 2,100억 원을 발행한 지역화폐 오색전과 공공배달앱 배달특급도 더욱 확산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상권활성화센터를 중심으로 부천페이를 2,000억 원 이상 발행할 것"이라면서 "배달특급과 전통시장 환경개선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일상이 회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광철 연천군수 역시 "배달특급 앱을 연계한 연천사랑상품권을 확대 발행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전곡상권진흥사업으로 소상공인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배달특급은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총 누적 거래액 1,057억 원을 기록하며 대표 공공배달앱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총 누적 주문은 414만 건, 누적 회원은 약 66만 명이다. 올해는 배달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종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