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시(병) 국회의원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28일(목) 새벽 5시 30분에 출발하는 평택여객 1220번 버스 첫차를 타고 새벽을 여는 시민들을 만난 뒤, 낮 12시 평택역 앞에서 선거유세 출정식을 열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300여명의 지지자와 평택시민들이 모인 출정식에서 김현정 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새로운 평택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선수교체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본인이 평택의 새로운 일꾼으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현정 후보는 연설을 통해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민생은 힘들었고 시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라면서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등 불공정과 비상식으로 점철된 윤석열 정권과 집권 여당인 국민의 힘을 평택시민들이 심판해야 한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질타했다.
또한, 김 후보는 자신을 “지난 4년간 지역위원장을 하며 평택시민들과 삶을 공유하고 정책을 만든 준비된 후보”라고 말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등을 통해 정치적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을 잘 아는 자신이 평택의 변화를 만들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한 공재광 전 평택시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공 전 시장은 유세에서 “유의동 후보에 대해 할 말이 없다. (지난 10년간) 한 일이 없어 뭐라 할 말이 없다”라고 직격했다.
이날 새벽 첫차를 타고 시민을 만나고, 평택의 관문인 평택역 앞에서 출정식을 가지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김현정 후보는 집중 유세와 유세차 순회, 도보 거리 인사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