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푸른 하늘의 날’ 맞아 청정대기 국제포럼 개최
    • [수원=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 경기도가 유엔 지정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국내 지방정부 중 유일하게 매년 이어온 청정대기 국제포럼을 올해도 개최한다. 오는 9월 2~3일 광교 경기융합타운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지방정부, 국제기구 등이 참여해 기후위기와 대기오염 해법을 논의한다.

      ‘푸른 하늘의 날’은 2019년 대한민국이 제안해 유엔이 채택한 첫 공식 기념일로, 대기오염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경기도는 이 날을 기념해 매년 국제포럼을 열고 있으며, 올해는 ‘레이싱 포 에어(Racing for Air·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를 주제로 마련했다.

      개회식에서는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의 기조강연과 함께 ‘미래세대가 묻고, 기성세대가 답하다’라는 대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유럽과 아시아 주요 도시의 대기질 개선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 세션, 오존 저감 등 대기환경 기술을 다루는 특별 세션, 특별 강연과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중국 장쑤성과 광둥성, 몽골 울란바토르 등 아시아 지방정부가 참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UNESCAP, WHO, 이클레이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과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모색한다. 부대행사로는 한기애 작가의 ‘미세먼지 사진전’이 열려 일상의 풍경 속 보이지 않는 기후 문제를 예술적으로 표현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청정대기 국제포럼은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기후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기후경제’ 시대를 준비하는 장”이라며 “푸른 하늘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국제적 연대가 더 넓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포럼이 단순한 담론을 넘어 실질적 국제 협력 모델을 제시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문제 전문가 임종헌 칼빈대 교수는 “기후위기는 인류 모두의 문제이자 현 세대가 반드시 풀어야할 과제로, 이번 포럼은 공동 대응의 지혜를 모으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명 고지
      이 기사의 작성자인 조종건 기자는 일상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한국시민사회재단 상임대표를 겸하고 있으며, 지역 환경·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시민운동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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