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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학습자 청년 취업, 정책 사각지대에서 안전지대로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먹사니즘위원회(위원장 권칠승)는 오늘(28, ) 오전 11, 민주당 정책회의실에서 사단법인 느린학습자시민회와 정책 전달식을 개최했다.

경계선 지능인이라고도 불리는 느린학습자는 지능지수(IQ) 71~85 사이로 법적 장애 범주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대표적인 정책 사각지대로 꼽힌다. 특히, 느린학습자 청년층은 그간 낮은 사회적 인식으로 인해 청년 정책은 물론이고 복지ㆍ고용 지원 정책에서도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들은 교육과 취업, 자립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호소한다.

송연숙 이사장은 청년기 느린학습자는 직장 적응문제와 반복된 실패로 은둔ㆍ고립 상태에 쉽게 빠진다라며, “이러한 사례들은 결국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진다. 느린학습자를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닌 인적 자원 활용과 개발차원으로 접근해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권칠승 위원장은 느린학습자 청년층의 아픔은 한 가정의 고통이라며 이들의 안정적인 고용과 취업을 위해 기업 대표들의 인식개선에 함께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날 정책 전달식을 주선한 이진형 경기도의원은 교육 영역에서 느린학습자의 조기발굴과 함께 이미 사회에 진출한 이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투 트랙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들의 자립과 기업인의 인식개선을 위해 경기도 역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책 전달식에는 주최측 외에도 전국느린학습자부모연대 최혜경 대표와 ()별의친구들, 대안학교 이루다, 대안교육기관 와플, 인디학교, 청년 숲 등 다양한 단체에서 20여 명의 느린학습자 청년, 학부모, 교육인 등이 함께 참석하여 느린학습자를 위한 정책 대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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