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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플랫폼 예산 중복… 하이러닝 학부모 가입률은 ‘0’에 가까워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19(), 2025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실효성있는 디지털 플랫폼 관련 예산 집행을 주문했다.

신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은 디지털 플랫폼 구축 비용으로 총 34억원을 추가 편성했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디지털플랫폼’, ‘하이러닝’, ‘경기온라인학교’, ‘함께학교등 유사한 성격의 플랫폼들이 중복 추진되는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신 의원은 특히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한 하이러닝의 학부모 가입자는 도내 학생 수 159만 명 대비 300명 수준으로, 사실상 제로(0)에 가까운 상황이라며 이러한 수치를 보면 해당 플랫폼이 교육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고 있는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플랫폼의 활용 실적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관련 예산은 계속 편성되고 있어 이번 예산 심의를 통해 사업 전반의 효과성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 의원은 91일 개교 예정 학교의 학사 운영 공백 문제를 지적하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조기 개교를 포함한 탄력적인 일정 운영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교육청은 개교 일정, 교원 인사, 학사 운영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교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율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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