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8월 1일(금) 경기도의회를 방문한 몽골 바양운두르군의회 의원단을 맞이하며, 지방의회 외교 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만남에는 에르데네토야(Erdenetoya) 의원을 비롯한 바양운두르군의회 의원 8명이 참석해 본회의장과 의정홍보관 ‘경기마루’를 둘러본 뒤, 정 부의장과 의정 운영 노하우와 지방정부 간 실질적 교류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바양운두르군은 몽골 북부 오르홍 아이막에 속한 도시형 군으로, 약 12만6천 명이 거주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몰리브덴 광산인 ‘에르데네트 광산’을 기반으로 산업과 경제가 발달한 몽골의 핵심 산업 거점이다.
정 부의장은 환영사에서 “의정의 중심에는 늘 사람이 있고, 주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국가와 지역은 다르지만 공공의 책임과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마음은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만남이 단순한 의례적 방문이 아니라, 상호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지방의회 간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바양운두르군과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지난달 6일에도 ‘여성의 정치참여와 지방정부 간 국제협력’을 주제로 방한한 몽골 여성의원 대표단과의 교류를 통해 아시아 여성 정치인 네트워크를 강화한 바 있다. 이번 바양운두르군의회와의 만남은 이러한 국제교류의 흐름을 이어가며, 경기도의회를 포함한 우리 지방의회의 외교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