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조종건 기자 | master@gohuman.co.kr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이 6일 연천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로컬푸드 납품농가 교육에 참석해 “직매장 활성화와 도 차원의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 농가 소득을 높이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연천군 로컬푸드 납품농가는 약 270곳에 달한다”며 “로컬푸드는 단순한 판매 채널이 아니라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을 제공하는 지역순환 경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통망 강화, 위생관리 지원, 판로 확대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은 연천군 농업정책과 로컬푸드팀이 주관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로컬푸드 및 직거래장터 이해 ▲작부체계와 로컬푸드 ▲상품화·판매 전략 ▲위생관리 등 실무 중심 내용이 다뤄졌다.
윤 의원은 교육 전후로 농가 관계자들과 만나 직매장 추가 설치, 도비 지원 확대, 공공급식·군납 연계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들었다. 특히 연천역 인근 신규 직매장 설치와 군 급식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로컬푸드는 신선도·안전성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 식량 자급률 향상,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농가가 안심하고 농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농민들은 로컬푸드 직매장이 소비자와 직접 만나 생산물의 가치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연천 로컬푸드 직매장이 단순한 판매공간을 넘어 ‘지역 먹거리의 심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