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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평택시–공주시 자매결연…문화·농업 교류로 상생 다짐

– 자매도시 연구모임 제안, 작은도서관 참여 확대 권장 –
평택시의회가 평택시와 공주시의 자매결연 협약식에 참석해 두 도시의 상생 발전과 시민 참여형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12일 평택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정구 의장을 비롯해 김명숙 부의장, 이종원 의회운영위원장, 김영주 기획행정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정장선 평택시장, 최원철 공주시장,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 등 양 도시 대표단 약 20명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에는 ▲시립예술단 교류 연주회 ▲농촌체험 휴양마을 교류 ▲지역 농특산품 판로 개척 및 로컬푸드 교류 등 문화관광과 농업 분야의 폭넓은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한편, 한국시민사회재단(대표 조종건, 본지 발행인 겸임)은 협약식과는 별도로 “자매도시에 대한 주제 연구모임을 작은도서관을 거점으로 운영·지원하면, 시민들이 해당 도시의 역사·문화·산업을 깊이 이해하고 상호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재단은 특히 “이미 평택시가 다수의 자매도시를 보유한 만큼, 한 도시에 대해 3~4개 작은도서관이 참여하는 다중 거점형 연구모임 운영을 권장한다”며, 이를 통해 “도시 간 이해를 넓히고 청소년·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정구 의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 성과가 나오도록 시의회도 힘쓰겠다”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양 도시 우정과 상생을 더 단단히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시는 충남에 위치한 인구 약 10만 명 규모의 도시로, 계룡산 국립공원과 금강관광지, 판소리·공주석장·은산별신제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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