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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광복 80주년, 경기도의회 민주당 “빛의 혁명으로 민주주의 완성하겠다”

[평택=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묻다

8월 15일은 광복 80주년이다. 1945년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 자주독립을 맞이한 그날의 감격은 세대를 거쳐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은 “광복은 선열들의 피와 땀, 그리고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 정신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뿌리”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수준을 넘어, 광복의 정신을 현재와 미래의 민주주의 과제와 연결 짓는다. 특히 최근 윤석열 정부의 계엄 시도와 같은 정치적 위기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내란 세력’으로 규정하며, 이를 이겨낸 국민의 저항을 ‘빛의 혁명’으로 표현했다.

일본의 과거사와 현재적 과제

민주당은 “일본의 잘못된 과거에 대한 단죄가 여전히 미완”이라고 지적했다. 역사왜곡과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시도, 독립운동가에 대한 폄훼 사례는 오늘날도 반복되고 있다. 이들은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해야만 미래를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이 존중받고, 정당한 보상과 사회적 예우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실제로 ▲「경기도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추모사업 지원 조례」, ▲「항일독립운동 유적 발굴 및 보존 조례」, ▲「독립운동기념사업 지원 조례」, ▲「무명의병 기억과 지원 조례」 제·개정 등 입법 활동을 통해 지역 차원의 과거사 바로잡기와 기념 사업을 제도화해왔다. 또한 사도광산 방문 반대 활동, 안중근 의사 기획전시회 개최 등으로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고 있다.

광복 80년, 민주주의 위기의식과 ‘빛의 혁명’

올해 광복절 메시지에서 민주당이 특히 강조한 대목은 ‘빛의 혁명’이다. 윤석열 정부의 계엄 시도와 같은 민주주의 위기를 국민이 저항과 연대로 극복한 사건을, 광복의 정신과 연결 지은 것이다. 이는 단순히 과거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을 잇는 서사적 해석을 넘어, 현재의 민주주의 위기와 시민의 대응을 역사적 연속선상에 위치시킨다.

정치학적으로도 이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민주주의는 제도적 장치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집단적 저항과 사회적 연대가 제도적 민주주의를 방어하고 강화하는 ‘헌정 저항’의 형태로 나타난다. 민주당은 이를 ‘빛의 혁명’이라 명명하며, “선조들의 피와 땀이 국민의 삶 속에 살아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한다.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며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이제 광복 80년을 넘어 다가올 100년을 준비할 때”라고 밝힌다. 광복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미래로 이어지는 책임이자 과제라는 것이다. 민주당은 향후 목표를 “끝내지 못한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척결과 민주주의 완성”으로 규정했다.

이는 단순히 과거사 기념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민주주의의 실질적 완성과 정의로운 사회 구현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이다. 지역 의회 차원에서도 도민 참여와 연대를 기반으로, ‘빛의 혁명’을 제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결론: 광복정신의 현재적 계승

광복 80주년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다. 그것은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민주주의 위기 앞에서 국민이 다시 연대할 수 있는 정신적 원천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광복은 국민의 삶 속에 살아 숨 쉬며,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들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과거를 직시하고, 현재의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며,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것. 광복의 정신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투명 고지|이 기사의 작성자인 조종건 기자는 한국시민사회재단 상임대표를 겸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80주년 광복절 기념논평> 원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빛의 혁명으로 진정한 광복을 이끌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은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 자주독립을 이룬 그날의 감격을 되새기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광복은 조국의 자유와 해방을 향한 선조들의 피와 땀, 그리고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선조들의 헌신과 희생은 지금의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든든한 밑거름과 뿌리가 되고 있습니다. 윤석열의 계엄을 이겨내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켜낸 빛의 혁명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피 흘렀던 선조들의 피와 땀이 국민의 삶 속에 녹아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과거에 대한 기념을 뛰어넘어 미래를 향한 책임을 다짐하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독립운동가들이 꿈꾸었던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를 후손들이 만들어낼 책무가 있습니다.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할 때만이 미래는 앞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밀 수 있습니다. 일본의 잘못된 과거에 대한 확실한 단죄가 선행돼야 합니다. 독립운동가들이 더 이상 폄훼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헌신과 희생에 대해 우리 사회가 존경과 정당한 보상도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추모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항일독립운동 유적 발굴 및 보존에 관한 조례', '독립운동기념사업 지원 조례', ‘경기도 무명의병 기억과 지원 조례’ 제·개정,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반대를 위한 사도광산 방문’, ’안중근 의사 기획전시회‘ 등을 통해 일제강점기 수난과 자랑스런 항쟁의 역사를 기억하고, 전승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실천하였습니다.

이제 광복 80년의 시간을 넘어 다가올 100년을 준비할 때입니다. 광복은 국민의 삶 속에 살아 숨 쉬면서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가는 원동력이 돼야 합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선조들의 피와 땀이 서린 광복 정신을 이어받아 완전히 끝나지 않은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척결과 민주주의 완성으로 더 정의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앞장서겠습니다. 도민의 참여와 연대 함께하는 빛의 혁명으로 진정한 광복을 이끌겠습니다.

2025년 8월 13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

투명 고지|이 기사의 작성자인 조종건 기자는 한국시민사회재단 상임대표를 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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