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 경기도가 민선 8기 들어 전국 최초로 추진한 혁신정책이 무려 85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보험, 경기기후플랫폼, 360도 돌봄, 간병SOS, 기회소득 등 도민 삶과 직결된 정책이 전국적 주목을 받으며 국정과제에도 반영되고 있다.
경기도, 전국 최초 혁신정책 85개 추진
경기도는 지난 13일 발표된 새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관련해, 그간 도가 선도적으로 시행한 다양한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마련한 ‘기후보험’, 도민 생활안전망을 강화하는 ‘360도 돌봄’과 ‘간병SOS’, 경제적 불평등 완화를 겨냥한 ‘기회소득’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 정책은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연 지사 “국정과제에 반영할 골든타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도청 간부회의에서 “지금이야말로 경기도 정책과 도민 수요를 국정과제에 반영할 골든타임”이라며 “정부의 제1동반자로서 국정과제 이행과 성공 추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가 민선 8기 들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이 85개에 이른다”며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AI 인재 확보, 주4일제, 통합돌봄 같은 사안들이 이미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이는 경기도가 축적해 온 경험과 전략이 국정 성과에 기여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산업재해가 반복되고 있는 현실에서,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노동자가 단 한 명도 없도록 산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특별히 당부했다.
국정과제 성공의 제1동반자 다짐
경기도는 앞으로도 국정과제와 지역 현안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미 출범한 ‘국정과제 대응전략 전담조직(TF)’을 중심으로 국비 지원, 법령 개정 건의, 세부 실행 전략 마련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특히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기후테크 클러스터와 RE100 대전환, AI 특구 조성 등 미래 성장 프로젝트와 철도 지하화, 북부 대개발 등 지역균형 발전 과제를 국정과제와 맞물려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1420만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경기도가 국정과제의 제1동반자로서 성과를 이끌겠다”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큰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투명 고지|이 기사의 작성자인 조종건 기자는 한국시민사회재단 상임대표를 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