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학기부터 고등학교와 대학 학점을 동시에 인정하는 ‘고교-대학 학점인정’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연천·의정부 교육지원청과 서정대학교 간 협약을 통해 추진됐으며, ▲글로벌건강과 이슈 ▲자동차공학개론 ▲응급구조와 응급처치 ▲반려동물과 휴먼케어 등 대학 심화 과목을 학생들이 학교 밖 교육으로 이수할 수 있다.
이수한 과목은 고교 학점으로 인정되고, 추후 서정대학교 진학 시 대학 학점으로도 인정되는 ‘선이수제’로 운영된다. 수업 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객관적으로 기록된다.
도교육청은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과 진로 중심 학점제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경기공유학교를 확대해 다양한 대학과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