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청년정책연구회’가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연구 중간보고회를 열고, 평택시가 지닌 지역적 특성에 맞춘 청년정책 방향을 본격적으로 모색했다.
[평택=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 평택시의회 ‘평택시 청년정책연구회’(대표의원 김산수)는 2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산수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기형 의원, 외부 전문가 회원, 청년정책과 관계 공무원 등 약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에서 연구용역을 맡은 더가능연구소 정현미 수석연구원은 ▲부산진구·관악구·평택시 청년정책 비교 ▲청년친화도시 추진의 특징과 체계 ▲주요 사례 분석 ▲평택시의 준비 방향 등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청년 주거 안정, 정보 제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현 가능한 대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평택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일 정책적 접근을 모색했다.
김산수 대표의원은 “청년정책은 단순히 청년 세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라며 “청년이 머물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평택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늘 논의된 내용을 구체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세밀하게 담아내고,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정책연구회는 지난 6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벤치마킹과 간담회를 이어왔으며, 오는 11월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평택시의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청년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미래를 그려갈 수 있는 정책 환경을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투명 고지|이 기사의 작성자인 조종건 기자는 일상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한국시민사회재단 상임대표를 겸하고 있으며, 지역 환경·거버넌스·법 개선을 위한 시민운동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