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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교육청,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나선다


[평택=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 평택교육지원청이 지역사회와 손잡고 학교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열린 교육청’ 실천에 나섰다.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기)은 9월 8일 평택시청에서 평택시와 관내 공·사립 초·중·고 18개교가 참여한 가운데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류를 늘리고, 교육자원을 함께 나누는 ‘경기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윤기 교육장과 정장선 평택시장, 그리고 평택시 관내 대표학교 8개교의 학교장이 함께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평택시는 학교 개방에 필요한 공공요금 등 운영비를 지원하고, 교육경비보조사업 심의 시 개방 학교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행·재정적 뒷받침을 약속했다. 아울러 학교들은 운동장, 체육관 등 주요 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점차 확대 개방할 예정이다.

김윤기 교육장은 “학교시설개방추진단을 꾸려 설명회와 협의회를 이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들이 학교를 생활 속 문화·체육공간으로 활용하면서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학교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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