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간시민광장] 조수아 기자 =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오는 23일 수원 노보텔에서 ‘2025 경기 글로벌 평생학습 리더십 콘퍼런스(GLLC)’를 처음으로 연다.
이번 콘퍼런스는 “평생학습 담론을 넘어: 평생교육과 HRD가 교차하는 학습생태계”를 주제로, 저출산·고령화·AI 확산·고용구조 변화라는 대전환 시대에 평생교육과 인적자원개발(HRD)을 연결해 지속가능한 사회전환 전략을 모색한다.
기조강연은 유네스코 공동의장인 버드 홀 캐나다 빅토리아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그는 성인학습과 커뮤니티 기반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대학과 지역사회의 지식 연결이 기후위기 대응과 불평등 해소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제시할 예정이다.
특별 세션에서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모니터링 지표 개발에 관한 국제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 라울 발데스 코테라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 총괄조정관과 강대중 서울대 교수 등이 주제 발표에 나서, GNLC의 실행력과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외에도 ▲지역 기반 평생교육 ▲HRD의 미래 변화 ▲사회적 난제 대응 전략 ▲국내외 전문가 교류 등 다채로운 세션이 마련돼, 개인 중심 학습을 넘어 공동체와 사회문제 해결로 확장되는 학습 전략이 공유된다.
일본, 중국, 대만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평생학습 전문가들도 대거 참석한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평생학습은 지역과 사회를 바꾸는 힘”이라며 “GLLC를 국제 정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미래 사회 전환의 해법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