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장기 성장·자립 지원 본격화…최대 10억 원 융자 지원

[수원=주간시민광장] 조요한 기자 = 경기도가 사회적경제조직의 안정적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회적경제조직 협동자산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최대 10억 원까지 고정금리 2%로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동체 활성화와 공유·협업 사업을 추진하는 사회적경제조직으로, 공고일 기준 주된 사업장을 경기도에 두고 있어야 한다. 단, 유흥업소 등 사치·향락 업종은 제외된다. 예비사회적기업, 예비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기업은 단독으로는 참여할 수 없으며, 연합체(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융자 한도는 1곳당 최대 10억 원으로, 매매계약서상 매입 자금의 최대 90%까지 지원된다. 상환 조건은 10년(4년 거치 후 6년 균등상환) 또는 15년(5년 거치 후 10년 균등상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지원 자금은 부동산 매입이나 기계·기구 및 설비 구매 등 경영에 필수적인 자산 확보에만 사용 가능하다.
도는 사업자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우선순위 기업을 선정한 뒤, 금융기관의 융자 심사를 거쳐 최종 융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10월 13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담당자 이메일 접수로 진행되며, 희망할 경우 협약 은행인 신한은행 수원역지점에서 사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사회적경제조직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주체로, 지속가능성과 자생력 확보가 핵심 과제”라며 “협동자산화 사업을 통해 조직의 장기적 성장을 견인하고, 안정적인 자립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에서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경기도청 사회혁신기획과(031-8008-3421) 또는 신한은행 수원역지점(031-253-7875)에서 가능하다.

투명 고지|이 기사의 작성자인 조요한 기자는 혁신 분야를 연구하며, 동시에 언론인으로 본 기사를 집필했습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