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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전벽해의 기적 반드시 만들 것”… 김동연 지사, 인덕원 기회타운 착공 의지 천명

[경기도=주간시민광장] 조요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경기 기회타운’ 프로젝트를 통해 경기도의 산업·도시 혁신을 반드시 성과로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6일 안양 인덕원에서 열린 ‘경기 기회타운 착공식’에서 김 지사는 “안양은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라며, “이곳을 뽕나무밭이 바다로 바뀌는 상전벽해(桑田碧海)처럼 완전히 변화시켜 기적과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의 핵심 메시지: 4대 비전

김 지사는 이날 착공식에서 네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1.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 4중 역세권을 기반으로 한 복합환승시설과 교통 거점 강화.
2. 혁신 생태계 조성– AI, 바이오, 모빌리티, 벤처스타트업이 집약된 첨단 클러스터 조성.
3. 경기도형 미래도시 실현– 직주근접과 워라밸이 가능한 주거·산업 융합 도시.
4. 에너지 자립도시 건설– 경기 RE100 아파트, 수열에너지 등 친환경 탄소중립 모델 실현.

그는 인덕원 기회타운을 “사람 중심 경제, 휴머노믹스 경제의 집약체”로 규정하며, 경기도를 “대한민국 기회 1번지, 기후 1번지, 산업 1번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김동연 의중의 정치적 맥락

이번 발언은 단순한 도시개발 착공 소식이 아니라,

• 경기도가 수도권 남부 산업벨트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
•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거와 일자리 결합을 통해 민생과 성장의 균형을 이루겠다는 구상,
• 친환경·탄소중립을 기반으로 미래세대와 글로벌 규범을 동시에 겨냥하겠다는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특히 “상전벽해”라는 고사를 인용한 대목은, 단순한 개발사업 이상의 ‘변화와 혁신의 상징’을 도민에게 약속한 선언으로 볼 수 있다.

투명 고지|이 기사의 작성자인 조요한 기자는 혁신 분야를 연구하며, 동시에 언론인으로 본 기사를 집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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