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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경기남부광역철도·SRT 북부 연장 등 4대 현안 협력 요청, 김윤덕 국토부 장관 “꼭 살펴보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추진, 수도권 철도망 확충,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신속 추진등 4대 현안을 건의했다.

김 장관은 “반드시 살펴보겠다”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경기도-국토부 협력 4대 현안

1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대로 조속 추진
2 수도권 철도망 구축: 경기남부광역철도·SRT 의정부 연장·GTX-C 조기 착공
3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교통망 확보·국비 지원
4 1기 신도시 정비사업: 공공기여 비율 완화 등 제도 개선


[경기도=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 이번 면담은 17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40분간 진행됐다. 양측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도와 수도권의 주요 현안을 깊이 논의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힌 것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추진이었다. 김 지사는 “교통정체로 주민 불편과 경제 손실이 크다”며 조속 재추진을 요청했고, 김 장관도 “하루 아침에 원안을 변경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신속 정상화에 공감했다.

또한 철도망 확충논의에서는 경기남부광역철도와 SRT 의정부 연장, GTX-C 조기 착공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김 장관은 “걱정하지 말라”며 사업 조기 추진 의지를 보였다.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과 1기 신도시 재정비도 빠질 수 없는 의제였다. 김 지사는 “중앙-지방이 손발을 맞춰야 한다”며 국비 지원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고, 김 장관 역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기자 시선] 도민 체감형 교통·주거 정책 시급

경기도의 4대 현안은 단순한 지역 민원 차원이 아니다. 수도권 전역의 교통 흐름과 주거 안정, 더 나아가 국가 균형발전과 직결된다. 이번 면담이 “원론적 협력”에 머물지 않고 실제 정책 집행과 재정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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