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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현안, 협치로 해결… 의회 정책제안 자료집 발간


[경기도의회=주간시민광장] 조수아 기자 =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지난 1년간 도출한 지역 현안 개선책 276건을 담은 ‘정책제안 자료집’을 발간했다. 도청과 도교육청 등 30개 실국에 제안된 정책 추진 현황을 집대성한 이번 자료집은 협치 의정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물로 평가된다.

의정정책추진단(공동단장 김성남·이영봉)은 18일 의장 접견실에서 김진경 의장에게 정책제안 자료집을 전달했다. 자료집은 총 900여 쪽 분량으로, 제11대 후반기 의회가 발굴한 중점정책 558건 가운데 경기도와 도교육청 소관 276건의 추진 현황과 협력 방안을 상세히 담았다.

전달식에는 추진단 김성남 공동단장(국힘, 포천2), 김선영 의원(더민주, 비례), 서성란 의원(국힘, 의왕2), 이병숙 의원(더민주, 수원12) 등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자료집을 도의원과 상임위원회, 의회사무처에 배포해 정책 관련 업무의 지침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성남 공동단장은 “도민의 현안을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청, 도교육청과 폭넓게 소통하며 도출한 성과를 담았다”며 “집행부와 의원 모두에게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봉 공동단장은 “더 살기 좋은 지역을 위해 의회가 직접 발로 뛴 협치의 결과물”이라며 시·군 정책과제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당부했다.
김진경 의장은 “정책은 책상 위가 아닌 민생 현장에서 도민 목소리로 만들어져야 한다”며 “제안들이 집행부와 협치로 잘 실행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제안 자료집 발간은 도의회가 도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협치 기반 정책 집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경우, 민생 중심 의정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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