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간시민광장] 조요한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박람회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이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제3벤처붐, 경기도에서 열어갑니다’라는 주제로, 단순한 창업 축제를 넘어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직접 연결해 실질적인 투자 성과를 창출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글로벌 네트워크 총집결
경기도는 올해 행사 운영을 투자 중심으로 재편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했다. 영국의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미국의 어셈블리 벤처스, 네덜란드의 벤처락, 싱가포르의 앤틀러 등 세계적인 벤처캐피털(VC)을 포함해 국내외 200여 개 투자사가 참여한다.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직접 만나는 1대1 밋업(Meet-up)은 현재 500여 건이 사전 매칭돼, 지난해(270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현장에는 밋업 전용 부스, 네트워킹 존, 오픈이노베이션 존, 세미나실 등이 마련돼 자유로운 비즈니스 미팅이 가능하다.
글로벌 파트너·혁신기업 대거 합류
올해는 스페인 사우스서밋(South Summit)에 더해, 미국의 세계적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가 신규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유럽혁신위원회(EIC), 라 프렌치 테크(프랑스), 제트로(일본), 테크스타즈(미국) 등 15개국 이상의 창업 생태계 기관이 합류해 미주·유럽·아시아를 잇는 협력 구조가 완성됐다.
또한, 메가존클라우드, 퓨리오사AI 등 국내 대표 유니콘 기업과 아마존웹서비스(AWS), 알리바바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가 참가해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컨퍼런스·경연 프로그램 풍성
행사 기간 열리는 컨퍼런스에는 100여 명의 글로벌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창업과 혁신 트렌드를 논의한다.
총상금 11억 5천만 원 규모의 ‘G-스타 오디션’ 결선, 글로벌 스타트업 경연 등 IR 데모데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박노극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올해 G-SUMMIT은 경기도에서 시작해 세계로 확산되는 제3벤처붐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혁신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강력한 투자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정보
• 기간/장소: 2025년 10월 1일~2일 / 수원컨벤션센터
• 규모: 국내외 스타트업·투자자·관계자 15,000명
• 주최/주관: 경기도 / 경기과학기술진흥원
• 글로벌 파트너: South Summit(스페인), Plug and Play(미국)
• 참관 신청: 9월 30일까지 공식 누리집(g-startupsummit.or.kr)
투명 고지|이 기사의 작성자인 조요한 기자는 혁신 분야를 연구하며, 동시에 언론인으로 본 기사를 집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