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 평택시의회 ‘평택 인공지능(AI) 정책연구회’가 성남시 AI 전문기업을 방문해 제2차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에는 류정화 대표의원과 함께 이태규 교수, 최희석 교수, 이정한 연구원, 이혜경 과장(평택시 반도체AI과)이 동행해, 정책·학문·행정·연구가 결합한 입체적 논의가 진행됐다.
요약 박스
핵심 포인트 한눈에 보기
• 벤치마킹 장소: 성남시 ㈜마음AI
• 참석자:
• 류정화 대표의원(정책연구회 대표)
• 이태규 교수(학계 자문)
• 최희석 교수(학계 자문)
• 이혜경 과장(평택시 반도체AI과, 행정 책임자)
• 체험 기술: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AI 로봇(청소·안전·돌봄), AI 도슨트, AI 콜센터(AICC)
• 발언:
• 류정화: “현장 중심 연구로 평택 AI 산업 선도”
• 이태규: “AI는 삶의 질을 높이는 인프라”
• 최희석: “지방정부 혁신 실험의 촉매”
• 이혜경: “행정·산업 현장과 연결된 정책 추진”
• 향후 일정: 10월 중간보고회 개최 → 평택형 AI 전략 구체화
지난 24일, 평택시의회 ‘평택 인공지능(AI) 정책연구회’(대표의원 류정화)는 성남시에 위치한 ㈜마음AI를 방문해 제2차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태규 교수, 최희석 교수, 이정한 연구원, 이혜경 과장(평택시 반도체AI과)이 함께하며, 정책 수립과 학문적 분석, 행정적 실행, 연구적 검증을 아우르는 협력 구조가 마련됐다.
현장에서 시연된 기술들은 시민의 생활과 밀접했다. ▲청소·안전·돌봄을 지원하는 다기능 AI 로봇, ▲모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보안·안내·자율주행 기능을 통합한 AI 도슨트, ▲행정 민원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콜센터(AICC)가 대표적이다.
류정화 대표의원은 “AI 기술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일상 편의를 지원하는 데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평택형 AI 전략을 마련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태규 교수는 “AI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라고 평가했고, 최희석 교수는 “평택은 지방정부 혁신 실험의 선도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혜경 과장은 “평택시는 반도체 산업과 AI 행정을 동시에 발전시키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다”며 “연구회와 학계, 현장 연구진이 함께하는 이번 논의가 실행력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오는 10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벤치마킹 성과와 전문가 자문, 행정적 실행방안을 종합한 정책 제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는 평택의 AI 기반 스마트행정 모델을 제도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평택은 이미 K-반도체 벨트의 중심 도시다. 여기에 AI 행정 실험과 학문·연구 협력이 더해지면, “반도체–AI–스마트행정–산업혁신”이라는 새로운 성장축이 형성될 수 있다. 10월 중간보고회는 이 협력 모델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이다.
투명 고지|이 기사의 작성자인 조종건 기자는 일상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한국시민사회재단 상임대표를 겸하고 있으며, 지역 환경·거버넌스·법 개선을 위한 시민운동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