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간시민광장] 백미현 기자 = 경기도는 추석 연휴와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경기옛길’ 4개 코스를 추천했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전국으로 이어지던 옛 교통로를 복원·재구성한 역사문화 탐방로로, 현재 7개 길 56개 구간, 총 677km에 달한다.
이번에 추천된 4개 코스는 ▲임진나룻길(파주) ▲운양나룻길(김포) ▲두물머리나루길(양평) ▲독산성길(오산)등이다.
임진나룻길은 율곡 이이의 자취가 남은 화석정과 자유의 다리를 잇는 길로, 분단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운양나룻길은 한강변 생태공원을 따라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코스로 꼽힌다.
두물머리나루길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따라 걷는 길로, 수려한 풍경과 역사유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독산성길은 권율 장군의 세마대지를 포함한 역사 탐방 코스로, 가을 산책과 가족 체험에 제격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옛길을 걸으며 자연과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코스 정보는 경기옛길 공식 누리집(https://ggcr.kr)과 경기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