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시민 편익 증진과 시정 혁신에 앞장선 공무원 8명을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공직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함께, 시민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행정의 체감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 불편 해소 중심의 ‘현장행정’ 평가
평택시는 지난 9월 기관 내부 공모를 통해 다양한 우수사례를 접수받았다. 이후 대국민 온라인 심사와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8건(우수 2건, 장려 6건)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한 대표 사례는 ▲‘운전면허 갱신 원스톱 처리’ ▲‘삼성 반도체 전력 위기 해소’ 등으로, 행정의 기민성과 현장대응 능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운전면허 갱신 원스톱 처리’는 민원인이 한 번의 방문으로 모든 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시민 체감형 혁신행정의 모델로 평가받았다.
‘삼성 반도체 전력 위기 해소’ 사례는 지역경제와 연계된 산업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며, 공공-민간 협력형 적극행정의 모범으로 꼽혔다.
| 한눈에 보는 적극행정 시상 개요
• 2025년 하반기, 평택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8명 시상
• 시민 편익 향상과 시정 혁신 이끈 모범 사례 발굴
• ‘운전면허 갱신 원스톱 처리’·‘반도체 전력 위기 해소’ 등 우수상 선정
• 공직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시민 체감형 행정 변화 추진
• 정장선 시장 “시민이 체감하는 능동적 행정으로 신뢰받는 시정 구현”
[포커스 해설] “적극행정은 ‘행정 개혁’의 첫걸음이다”
적극행정은 단순히 ‘열심히 하는 행정’이 아니다. 이는 법·제도 안에서 공무원이 창의적 판단과 책임을 가지고 시민을 위해 행동하는 행정 철학이다.
평택시는 그동안 ‘행정 절차 중심’의 관행을 넘어 시민의 시간과 불편을 줄이는 구조적 개선에 초점을 맞춰 왔다.
이번 우수공무원 선발은 단순한 시상 행위가 아니라, 공직 내 자기혁신을 제도화하는 계기다.
시민이 불편을 느끼기 전에 먼저 문제를 발견하고, 불가능을 제도로 바꾸는 일 — 그것이 적극행정의 핵심이다.
특히 평택은 국내 최대 반도체·항만·국제산업도시로서 행정 수요가 복잡하고 빠르게 변한다.
이 속에서 ‘적극행정’은 단순한 시책이 아닌 도시경쟁력의 근간이 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의 표현처럼, 이제 평택의 행정은 ‘규정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전환되고 있다.
적극행정의 문화가 정착될 때, 행정은 시민의 신뢰와 함께 성장한다.
정장선 시장 발언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공직 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통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기자 코멘트
공직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관행을 바꾸는 일’이다. 이번 평택시의 적극행정 시상은 단순한 포상보다 공직 문화의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준다. ‘열심히’보다 ‘새롭게’ 일하는 공무원이 많아질수록, 평택의 행정은 시민에게 더 가까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