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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26학년도 중등교사 2,724명 선발… “교단 세대교체 본격화”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수원=주간시민광장] 조요한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일 「2026학년도 경기도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총 2,724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은 공립 2,498명, 국립 4명, 사립 위탁 222명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의 교단 세대교체가 예고된다.

10월 13~17일 응시원서 접수, 1·2차 시험 순차 진행

응시원서는 오는 10월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https://edurecruit.go.kr)’을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험은 1차와 2차로 구분해 실시된다.

1차 시험은 교육학·전공·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를 평가하며, 선발 예정 인원의 1.5배수를 합격자로 선발한다.

2차 시험은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기평가(체육·음악·미술 과목) ▲수업실연 ▲교직적성 심층면접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1차 시험은 11월 22일(토), 2차 시험은 2026년 1월 14일(실기) 및 20~21일(면접)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실연’ 중심으로 평가 개편

올해부터 2차 시험 과목 중 ‘수업능력평가’를 ‘수업실연’으로 일원화하고, 수업설계역량을 반영하는 구상형 문항 1개, 수업실연 구상형 문항 1개로 개편한다.

도교육청은 “교사의 실제 수업 역량과 학생 참여형 수업 설계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공립 2,498명·사립 222명 선발… 국어·수학·영어 등 대규모 충원

공립 선발 인원은 ▲중등 2,250명 ▲보건 82명 ▲사서 5명 ▲전문상담 59명 ▲영양 48명 ▲특수(중등) 54명 등 총 2,498명이다.

국립학교는 2개교(한국경진학교, 한국선진학교)에서 특수(중등) 교사 4명을 선발하며, 사립학교 위탁 선발은 73개 법인 97개교에서 총 222명을 모집한다.

임태희 교육감 “미래 교육혁신의 주역이 될 교사 기대”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임용은 단순한 충원이 아니라 미래 교육의 변화를 이끌 인재를 선발하는 과정”이라며, “수업 혁신과 학생 중심 교육을 함께 실현할 교사가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험 관련 세부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뉴스/소식 → 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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