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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기후테크에 투자할 시간 — 경기도, 글로벌 기후산업 생태계로 도약

23~24일 수원 경기융합타운서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 개최

▲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 포스터 / ©경기도 제공크리스 리(하와이주 상원의원), 앤드류 창(뉴에너지넥서스 CEO), 이단 코헨콜(캡처6 대표) 등 글로벌 연사가 참여한다.

[수원=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

한눈에 보는 한 줄 요약

일정: 10월 23~24일, 수원 경기융합타운(경기신용보증재단 3층)
주제: “기후경제시대, 지금이 기후테크에 투자할 시간”
참여: 각국 주한대사·기후테크 기업·투자사·스타트업·도민 등
주요행사: 기후테크 얼라이언스 출범, 글로벌 쇼케이스, 투자 피칭데이
주최: 경기도, 주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기후위기 대응의 해법을 기술과 금융에서 찾는 ‘기후경제시대’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가 오는 23~24일 수원 경기융합타운에서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를 개최, 글로벌 기후산업 생태계로의 도약을 선언한다.

이번 행사는 ‘기후경제시대, 지금이 기후테크에 투자할 시간’을 주제로, 기술혁신과 투자전략, 정책 연계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테크 포럼이다.

컨퍼런스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백현종 도의회 대표의원, 주한 이탈리아·독일·앙골라·덴마크 대사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해 ‘기후경제 중심지 경기도’의 비전을 공유한다.


23일 사전행사에 이어 24일 개막식에서는 크리스 리 미국 하와이주 상원의원, 앤드류 창 뉴에너지넥서스 CEO, 이단 코헨콜 미국 캡처6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기후테크 산업과 기후경제의 미래’를 제시한다.

이후 패널토론에서는 전의찬 경기도기후위기대응위원장의 사회로 로이 토버트(D3), 루신다 워커(주한영국상공회의소), 밀렌 듀올게로프(월드뱅크), 박건후(NH투자증권) 등 전문가들이 ‘기후금융의 동향과 전략’을 논의한다.

산업과 혁신이 만나는 현장

‘기후테크 쇼케이스’에서는 국내외 대표 기후테크 기업들이유니콘 성장전략과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공유한다.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H에너지 등 주요 기업과 글로벌 투자사들이 참여해 기후기술의 사업화·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기후테크 경진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7개 팀이탄소감축 실증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총 1,4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오후에는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가 이어져 스타트업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행사장 내 전시존에서는 ▲누비랩 ▲에이트테크 ▲타이가 ▲그린컨티뉴 ▲에논 등 국내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선보이는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AI 식단분석, 폐기물 로보틱스, 저탄소 콘크리트, 친환경 소재 등생활 속 탄소감축 기술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변상기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

“기후테크는 미래 산업이자 기후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입니다. 이번 컨퍼런스가 기술·금융·정책·도민이 함께하는 기후테크 생태계 전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경기도 기후테크 얼라이언스(ClimateTech Alliance)’를 공식 출범시키고, 국내외 기업·기관·지자체와 협력하는 글로벌 기후산업 허브로 성장할 방침이다. 특히 탄소중립펀드 조성, 기후기술 실증단지 구축 등정책-투자-산업이 결합된 기후경제 모델의 첫 단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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