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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함께 세우는 건강한 병원 — 경기도의료원 운영정상화 TF 출범”


▲ 사진 설명: 15일 경기도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노·사·정 TF 제1차 회의’ 참석자들이 지속가능한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수원=주간시민광장] 서동화 기자

한눈에 보는 한 줄 요약

• 10월 15일 ‘경기도의료원 노·사·정 TF’ 첫 회의
• 재정건전성 회복·의료인력 확충·공공의료체계 개선 논의
• 경기도·노조·의료원장 “신뢰와 상생의 출발점 될 것”

경기도의료원, 노조, 경기도가 손을 맞잡고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경기도는 15일 경기도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료원 운영정상화 및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노·사·정 TF’ 제1차 회의를 열고, 운영정상화·재정건전성 회복·의료인력 안정화를 위한 공동노력에 합의했다.

코로나19 이후 환자 수와 수익이 회복 중이지만 구조적 적자에 따른 재정난이 여전한 가운데, 노조는 임금체불 등 현실적 어려움 해결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이번 회의에는 경기도 보건건강국, 경기도의료원 본부 및 산하 6개 병원(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의 노·사 대표와 공공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운영정상화 실행 방안 ▲필수의료 인력 확충 ▲근무환경 개선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체계 구축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정아 노조 대표지부장은 “공공병원 인력난과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노·사·정이 함께 지혜를 모으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며 “환자와 직원이 모두 행복한 의료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공공의료의 지속가능성은 의료진과 지방정부의 협력에 달려 있다”며 “이번 회의가 신뢰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TF는 앞으로 정기회의와 실무협의를 통해 ‘운영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병원별 재정건전성 확보, 인력운영 효율화, 조직문화 개선 등 세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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