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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제공) |
[평택=주간시민광장] 백미현 기자
한눈에 보는 한 줄 요약
• 행사명: 2025 평택 디지털 전문교원 아카데미
• 주최: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 일시: 9월 20일·24일, 10월 18일
• 참여 대상: 평택 관내 초·중등 교원 50여 명
• 핵심 내용: AI·디지털 기반 미래형 수업 설계 및 윤리 연수
• 성과: 교원의 AI 활용 자신감 향상, 수업혁신 실천 기반 강화
AI와 디지털 기술이 교실의 판을 바꾸고 있다.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기)은 10월 18일, 미래교육의 핵심 리더를 길러내기 위한 ‘2025 평택 디지털 전문교원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교원의 AI·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교실 수업 혁신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수에는 평택 관내 초·중등 교사 50여 명이 참여했다.교사들은 9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구글코리아 방문 실습 ▲디지털 윤리 및 소양 온라인 연수 ▲AI 기반 수업 설계 워크숍에 참여하며, AI와 디지털 도구를 교육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을 익혔다.
특히 구글코리아 방문에서는 최신 AI 기반 학습도구를 직접 체험했고, 실시간 온라인 연수에서는 ‘책임 있는 디지털 활용’을 주제로 디지털 시민성 교육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경동인재개발원 연수에서는 하이러닝(High Learning) 기반의 맞춤형 수업 설계를 실습하며 교실 속 변화를 그려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 교원들은 “AI는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니라 학생의 학습 격차를 줄이는 교육의 동반자임을 실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또 다른 교사는 “디지털 윤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며, “학생들에게 안전한 기술 사용 문화를 가르칠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윤기 교육장은 “미래교육의 열쇠는 교사의 디지털 역량에 있다”며, “AI 전문가로 성장한 교원들이 경기미래교육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디지털 연수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교원 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하여 교실 수업 혁신이 평택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자의 시선
교사의 변화 없이는 교육의 미래도 없다. 평택의 시도는 단순한 연수 프로그램을 넘어, AI 시대의 교사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실험장이었다. 기술은 가르침의 도구이자, 학생 이해의 창이 된다. 이제 AI는 ‘교실의 손님’이 아니라 ‘교육의 동료’로 들어섰다. 평택이 먼저 움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