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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함과 충남함 등 해군 주요 함정이
시민에게 공개되는 ‘평택 해양페스티벌’
(사진=평택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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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주간시민광장] 백미현 기자
한눈에 보는 한 줄 요약
● 평택시 통합 30주년·해군 창설 80주년 기념
● 왕건함·충남함·천안함 등 함정 공개
● 해군·해병대 장비 전시·체험, 태권도·군악대 공연
● 10CM·볼빨간사춘기·위나 등 대중공연
● ‘평택항 축제’·‘나라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동시 진행
서해의 관문이자 평화의 항구도시 평택에서 ‘바다의 날’보다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평택시(시장 정장선)와 해군 제2함대사령부(사령관 허성재)는 오는 11월 1일 해군2함대 연병장에서 ‘2025 평택 해양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해와 평택항의 가치,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시민참여형 축제로, 해군·해병대의 주요 장비와 문화를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
행사장에서는 왕건함·충남함·천안함 등 해군 함정공개, 해상작전헬기와 장갑차 전시·탑승체험, 해군 의장대 시범과 평택시 태권도 시범, 해군·해병대 장비전시 및 문화체험부스, 서해수호관·천안함기념관 견학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평택시 통합 30주년’과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해군군악대의 특별 합동공연, 평택 시민 소망의 불빛 점등 퍼포먼스, ‘평택항 축제’ 및 ‘나라사랑 해군사랑 그림그리기 대회’가 함께 열린다.
저녁에는 10CM, 볼빨간사춘기, 위나 등 인기 아티스트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시민 편의 및 교통 안내
행사장 내에는 3,500대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되며,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다만 2함대 출입 시 신분증 지참은 필수이며, 세부 일정은 평택시 누리집 ‘행사알리미’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자의 시선 | “시민의 바다, 함께 지키는 평화”
평택항은 단순한 물류거점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시민 일상’을 동시에 품은 상징적 공간이다. ‘평택 해양페스티벌’은 그 의미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문화의 장이다. 군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그 속에서 평화는 멀리 있는 이상이 아니라 “우리 곁의 일상”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