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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EVERYONE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평택시의회 (사진=평택시의회 제공). |
[평택=주간시민광장] 서동화 기자
한눈에 보는 한 줄 요약
• 행사명: 평택 통합 30주년 기념 ‘EVERYONE 축제’
• 일시: 10월 25~26일 / 장소: 소사벌레포츠타운
• 주최: 평택시 / 참여: 평택시의회, 국회의원, 도의원, 시민 등 2만여 명
• 핵심: 시민이 주인공이 된 화합과 도약의 축제
통합 30주년을 맞은 평택시가 지난 25~26일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개최한 ‘평택 EVERYONE 축제’를 통해 다시 한 번 ‘하나된 평택’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확인했다. 평택시의회는 이번 축제에 참여해 시민과 함께 3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의 비전을 공유하는 화합의 현장을 함께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1995년 평택군·송탄시·평택시가 하나로 통합된 지 30주년을 맞아 기획된 대규모 시민 축제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평택’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원이 참석했으며, 국회의원·도의원·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약 2만여 명이 함께하며 도시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물들었다.
24일 성화 채화식으로 막을 올린 이번 축제는 25일 개막식에서 ▲미래비전 선포 ▲성화 점화 ▲시민 플래시몹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 ▲라포엠 무대 ▲드론라이트쇼 등이 연이어 펼쳐져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폐막식이 열린 26일에는 ▲평택민요보존회 ▲김현철 오케스트라 ▲가수 박상민·로이킴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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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평택시의회 제공). |
또한 시민과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축제 현장을 더욱 다채롭게 했다. ‘과거·현재·미래 체험존’, 어린이 미술그리기 대회, 친환경제품 체험존, 그리고 지역 예술인과 전문 공연팀 16개 팀이 펼친 프린지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축제’로 평택의 다움을 드러냈다.
강정구 의장은 “이번 EVERYONE 축제는 65만 평택시민이 하나가 되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조망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시민과 함께 만든 발자국이 다음 세대에게 더 품격 있는 평택, 더 따뜻한 도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의 시선
‘EVERYONE’이라는 이름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통합의 정신 그 자체다. 30년 전 행정의 통합이 제도의 합이었다면, 이번 축제는 시민의 통합, 마음의 통합이었다. 시의회가 시민 속으로 들어가 함께 축하하고 함께 걸었다는 점은 상징적이다. 정치가 ‘대변’의 공간에서 ‘동행’의 공간으로 옮겨가는 이 변화의 흐름 속에서, 평택시의회의 행보는 지방의회의 새로운 역할을 보여준다. 소통과 공감, 그리고 시민의 품격을 지키는 정치, 그것이 앞으로의 100년을 향한 평택의 진정한 ‘다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