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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도 온라인 CEO 된다” — 안성시, 스마트스토어 창업 교육생 모집

농업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스토어 창업준비’ 교육 홍보 포스터.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안성=주간시민광장] 서동화 기자

“농사만 잘 짓는다고 되는 시대는 지났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원익재)가 농업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분야 스마트스토어 창업준비’ 교육생을 모집한다. 온라인에서 직접 농산물을 판매하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키우고 싶은 농업인들에게 실전형 창업 교육의 장이 열린다.

한눈에 보는 한 줄 요약

• 기간: 11월 17~19일(3일간)
• 장소: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
• 대상: 안성시 농업인 15명(선착순)
• 내용: 스마트스토어 개설·입점, 상품기획, 브랜드 로고 제작
• 신청: ych8663@korea.kr/ 방문접수(농업지도과 인재육성팀)
• 문의: 031-678-3055

이번 교육은 ‘농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안성시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농업인들이 온라인 플랫폼 ‘스마트스토어’를 활용해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설계됐다.

강의는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박영미 대표가 맡아, 스마트스토어 입점 방법부터 상품 기획, 가격 설정, 브랜드 네이밍까지 단계별로 지도한다.

특히 농가의 스토리와 정체성을 살린 브랜드 구축법을 다루며, 단순한 판매 교육을 넘어 ‘디지털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서동남 농업지도과장은 “스마트스토어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디지털 유통의 핵심 통로”라며 “이번 교육이 농업인에게 새로운 기회와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의 시선

지금의 농업은 흙이 아니라 ‘데이터’에서도 자란다. 온라인 판매는 농가의 생존을 넘어, 지역 농업의 혁신을 여는 길이다.이번 안성의 스마트스토어 교육은 ‘농부에서 브랜드 경영인으로’ 변화를 꿈꾸는 이들에게 필요한 실질적 시작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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