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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사진=경기도의회 제공) |
[경기=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한눈에 보는 핵심 요약
• 수상 부문· 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 수상 이유· 현장 기반 소통 → 정책 반영의 선순환 구축
• 핵심 활동· SNS·문자·현장 중심 소통, 교육·복지·안전 분야 집중
• 의미· “소통은 단순 대화가 아니라 정책이 현실에서 작동하는 출발점”
• 평가 기준· 6개월간 온·오프라인 소통효과 측정지수 분석 결과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군포1)이 지난 13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대한민국 지방자치소통대상을 수상하며, “주민과의 꾸준한 소통이 지역 정책을 움직이는 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개인에게 주어진 상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동료 의원들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SNS·페이스북 메시지·문자·지역 현장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주민 불편부터 정책 의견까지 빠르게 듣고, 확인하고, 다시 조치 결과를 전달하는 ‘소통의 선순환 구조’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들의 안전, 교육환경 개선, 취약계층 복지, 지역 안전 문제등 생활 밀착 분야는 단순 민원처리 수준을 넘어 예산 편성·제도 개선으로 연결되도록 직접 챙겨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부의장은 “소통은 대화의 기술이 아니라 정책을 현실에서 작동하게 하는 첫 단추”라며 “더 넓게 듣고, 더 깊이 공감하며, 더 빠르게 움직이는 의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와 더콘텐츠연구소가 6개월간 지방의원들의 온·오프라인 소통 활동을 소통효과 측정지수로 분석해 평가하는 시상이다.
기자의 시선
지방자치는 표보다 사람이 먼저다. 하지만 현실의 의정활동은 종종 ‘행정 절차’ 중심으로 굳어지고, 주민의 작은 목소리는 구조 속에서 묻히기 쉽다. 이런 틈에서 정윤경 부의장이 보여준 소통 방식은 작은 메시지 하나도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 부의장은 민원을 ‘처리해야 할 업무’가 아닌, 정책의 방향을 잡는 증거자료로 바라본다. 그래서 페이스북 메시지 한 줄, 현장에서 주민이 툭 던진 의견 하나가 예산과 제도로 이어지곤 한다. 그 과정은 번거롭지만, 지방정치의 품질은 바로 그 번거로움 속에서 결정된다.
소통의 가치는 ‘듣는 것’이 아니라 ‘반응하고 결과를 되돌려주는 것’에 있다. 그리고 그 선순환을 꾸준히 쌓아가는 정치가 결국 지역의 신뢰를 만든다.
이번 수상은 상 하나의 의미를 넘어, 지방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세우는 신호다. 주민의 목소리와 제도가 연결되는 통로—그 길을 얼마나 넓히느냐가 앞으로의 경기도 의정의 품격을 결정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