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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
[경기=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 한눈에 보는 핵심
• 한세대 시니어 웰니스 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 대학–지역 협력 통한 어르신 삶의 질 향상
• “복지 대상 아닌 공동체의 주체로”
• 세대·지역 잇는 지속가능 협력 모델 제시
고령화 시대, 해법은 행정만이 아니라 연결에 있었다.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한세대학교 시니어 웰니스 사업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만든 돌봄과 연대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은 지난 11일 한세대학교에서 열린 시니어 웰니스 사업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한 해 동안 추진된 시니어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단순한 결과 보고를 넘어, 지역 어르신들의 실제 경험과 변화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참여 어르신들의 활기찬 모습과 함께 대학 관계자, 지역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만든 성과’를 축하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정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자리는 사업 성과를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손을 맞잡아 세대와 세대를 잇는 공동체의 다리를 놓았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복지의 수혜 대상이 아니라,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는 존귀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사업을 이끌어온 이규진 한세대 RISE사업단장과, 물품 후원을 통해 현장을 지원한 구경용 대표이사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구조를 실제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번 성과공유회가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고, 더 많은 지역 협력 모델로 확장되기를 기대하며 “지금의 성과는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세대 간 소통, 대학과 지역의 협력, 공동체 연대가 더욱 넓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자의 시선| 고령사회 해법은 ‘시설’이 아니라 ‘관계’다.
시니어 웰니스 사업의 진짜 성과는 프로그램 숫자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표정 변화에서 확인된다. 대학은 지식과 공간을 내놓고, 지역은 삶의 경험을 보탰다. 그 사이에서 행정은 연결의 역할을 했다.
복지는 더 이상 보호에 머물 수 없다. 존중과 참여, 그리고 관계 속에서 완성된다. 이번 한세대 사례는 지역 기반 고령정책이 나아갈 하나의 분명한 방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