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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행정으로 신뢰 쌓다… 평택세무서, 전국 최우수 관서 ‘첫 쾌거’

우창용 평택서장이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 관내 강연(사진=평택세무서 제공)

[경기=주간시민광장] 서동화 기자

■ 한눈에 보는 핵심

개청 이래 처음 전국 최우수 세무서 선정
• 세정홍보·적극행정 2개 분야 최우수 동시 달성
• 서장 주도 ‘찾아가는 세정간담회’로 현장 소통 강화
• 직원 포상·역량 강화로 적극행정 문화 정착

행정의 기준은 규정이 아니라 신뢰다. 납세자 중심의 적극행정을 실천해 온 평택세무서가 개청 이래 처음으로 전국 최우수 세무서에 선정되며, 현장형 세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평택세무서는 국세청이 주관한 2025년 세정홍보 분야 우수관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관서로 선정됐다. 전국 세무서가 제출한 세정홍보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자체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고득점 순으로 결정됐다.

이번 성과는 단기간의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적극행정 실천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창용 서장은 취임 직후 ‘공정한 세정’과 ‘적극행정’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관서장이 직접 소상공인 단체와 기업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자본거래 관련 강연을 진행하는 등 현장 중심 소통에 나섰다.

또한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관서장이 직접 세법 특강을 실시하고, 적극행정을 실천한 직원을 매달 포상하는 등 조직 전반에 자발적 행정 혁신 문화를 확산시켰다. 이러한 노력은 자연스러운 세정홍보 효과로 이어졌고, 전국 최고 평가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한편 평택세무서는 같은 해 11월, 국세청 혁신정책담당관실이 주관한 적극행정 우수관서 평가에서도 최우수 관서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수준의 세정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 기자의 시선| 행정은 ‘집행’이 아니라 ‘관계’다.

평택세무서의 이번 수상은 규정을 얼마나 정확히 지켰느냐보다, 납세자와 얼마나 신뢰를 쌓았느냐가 평가의 기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서장이 먼저 현장으로 나가고, 조직이 그 방향에 응답할 때 행정은 비로소 살아 움직인다.

적극행정은 특별한 제도가 아니라 태도다. 평택세무서의 사례는 공공기관 혁신이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작은 실천의 누적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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