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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평택시의회 제공) |
[평택=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 한눈에 보는 핵심
• 평택시 신청사·시의회 건립 기공식 개최
•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행정·의정 통합 공간
• 총사업비 3,462억 원, 주차공간 1,100대 확보
• 시민 소통·행정 효율 높이는 미래형 공공청사
도시의 중심은 건물이 아니라 사람과 소통이다. 평택시의회가 평택시 신청사 및 시의회 건립 기공식에 참석하며, 행정과 의정이 하나로 연결되는 새로운 도시 공간의 출발을 시민과 함께했다.
평택시의회는 16일 고덕동 2522번지 일원에서 열린 평택시 신청사 및 시의회 건립 기공식에 참석해, 평택의 미래 행정을 책임질 공공청사의 첫 발걸음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정구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원과 평택시 관계자, 지역 유관기관,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기공식은 사업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행정과 의정 기능이 한 공간에 모이는 새로운 청사의 의미를 공유했다. 강정구 의장은 “오늘 첫 삽을 뜨는 신청사와 시의회 청사는 다가올 평택의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 행정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시민 편의와 민주주의가 함께 숨 쉬는 진정한 시민의 집으로 완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청사와 시의회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조성되며, 부지면적 8만6,609㎡, 연면적 4만9,869㎡,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의회 청사는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구성되며, 민원상담실·언론브리핑실·업무소통실 등을 갖춘 소통 중심 의정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청사가 완공되면 그동안 분산돼 있던 행정·의정 기능이 집약돼 시민들의 행정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는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행정 체계와 열린 의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 기자의 시선 | 청사는 도시의 철학을 드러낸다.
신청사와 시의회가 한 공간에 들어선다는 것은 단순한 동선 통합이 아니다. 행정과 의정이 서로를 견제하면서도 시민 앞에서는 하나의 공공 책임체로 서겠다는 선언이다. 이 공간이 진정한 의미의 ‘열린 청사’가 되느냐는, 완공 이후 얼마나 시민에게 문을 열어두느냐에 달려 있다. 오늘의 첫 삽은 그 약속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