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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어있는시민과의동행」 창립총회 참석자들 기념촬영. (2025.12.30, 평택대학교) 사진=주간시민광장 |
[평택=주간시민광장] 조요한 기자
2025년 12월 30일,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6층 대회의실에서 시민·학계·종교·의료·기업·체육·지역전문가가 함께하는 공공 지성 네트워크 「깨어있는시민과의동행(JWAC, Journey with Awake Citizens)」이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창립은 “경쟁과 고립을 넘어, 시민의 연대가 사회를 움직인다”는 문제 인식 아래, 시민사회 스스로 공론장을 만들고 대안을 생산하는 실천 조직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번 창립은 창립회원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시작되었으며, 대표적인 창립 참여 인사로는
• 이만형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장
• 김문기 평택대학교 전 총장 직무대행
• 안상욱 LH 전 용산사업처장
• 이장현 평택대 명예교수
• 정성수 미시간주립대학교 한국학연구회 이사
• 김영래 몽골 울란바토르 재정경제대학교 교수
• 권장희 사)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
• 김진홍 중앙대 하천환경 명예교수
• 이태규 평택대 AI융합학과 교수
• 하정협 평택대 환경공학 교수
• 복영관 청양군 산림조합장
• 오세호 평택미래전략포럼 상임대표
• 최성일 평택항연구회 회장
• 설은주 박사 샬롬가정교육문화원 원장
• 김승진 박사 신소크라테스아카데미 원장
• 지한관 주)세교산업개발 대표이사
• 박용민 완주군 곶감연합회 사무국장 등이 함께했다.
조직은 평택·안성·용인·화성을 거점으로 출발해 전국적 연대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식이 통하는 사회, 시민이 주체가 되는 사회”를 공동 가치로 제시했다.
임시의장은 이용주 전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맡아 회의를 주재했으며, 정관 제정과 조직 구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상임대표단에는 ⬨이동현 평택대학교 총장(학계) ⬨최재영 TVNKVISION2020 대표·목사(시민사회) ⬨김장기 진위기업인협의회 약진회 회장(기업)이 선출되었고, 한 명의 상임대표는 임원회 추대로 위임하기로 했다. 감사는 서동화 평택제니스요양병원 원무과장, 사무총장은 최덕제 전 평택시 푸른도시사업소장·전 평택대 특임교수와 조종건 한국시민사회재단 상임대표가 맡아 운영을 총괄한다.
정관은
• 극단적 진영 대립이 낳는 사회적 비용을 경계하고
• 시민력 복원과 연대의 공론장 구축을 명시하며
• AI·환경·사회정책·분과위원회 협력체계 등을 제도화함으로써, 본 조직이 단순한 친목 성격이 아니라 “공익적 실천을 수행하는 시민 연대체”임을 분명히 했다.
창립총회와 창립기념특강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 이동현 평택대학교 총장
• 최재영 TVNKVISION2020 대표·목사
• 권수경 메타소장 / 일원동교회 담임목사
• 박종서 양지평안교회 담임목사
• 박종승 평택호스피스 대표·목사
• 이용주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전 교육장
• 이상호 국제웨딩컨벤션 대표이사
안성 지역 시민·풀뿌리 조직 인사
• 강우전 안성시 이통장협의회 부회장
• 이신숙 「안성 깨어있는시민의조직된힘」 부회장
• 김은주 「안성 깨어있는시민의조직된힘」 사무총장
• 이선경 「안성 깨어있는시민의조직된힘」 정회원
의정·정책 분야
• 김재균 평택시 경기도의원
• 전진규 전 평택시 경기도의원
• 양경석 전 평택시 경기도의원
학문·기술·교육 분야
• 김종완 평택대학교 교수 — AI(인공지능)
• 이찬우 평택대학교 특임교수 — AI(인공지능)
• 현종호 소설가
체육·지역 네트워크
• 박종근 평택시체육회 회장
• 이진수 평택시마라톤연합회 회장
• 한익수 전 평택시마라톤연합회 회장
• 김종기 금요포럼 공동대표
경제·산업 부문
• 이석범 평택상공회의소 본부장
■ “저열한 엘리트가 한국 사회를 파탄으로 몰아넣었다”
— 김누리 교수, 창립기념특강 〈깨어 있는 시민, 새로운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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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누리 교수 창립기념특강 |
창립총회 이후 진행된 창립기념특강은 조종건 사무총장의 사회로 이어졌으며, 김누리 중앙대학교 교수가 ‘깨어 있는 시민, 새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한국 사회의 위기를 “개별 사건이나 일시적 현상이 아닌 문명적 차원의 붕괴 신호”로 규정하며, 이를
1. 생태적 파국
2. 국제정치적 파국
3. 사회적 파국이라는 세 가지 범주로 구조화해 제시했다.
① “생태적 파국 — 더 이상 자연이 복원되지 않는 지점에 도달했다”
김 교수는 생태 위기를 “가장 근본적이자 되돌릴 수 없는 파국의 문턱”으로 규정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징후를 지적했다.
• 기후 붕괴의 가속화
• 개발·성장주의가 남긴 구조적 생태 파괴
• 미래 세대에게 위험을 전가하는 소비·산업 시스템
• 자연의 자기복원 경계(boundary)를 이미 넘어선 현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생태는 환경 문제가 아니라 인류 생존의 마지막 방어선입니다. 지금의 체제는 미래 세대의 삶을 담보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생태적 상상력과 책임의식이 여전히 결핍되어 있다는 점 또한 문명의 위기징후로 진단했다.
② “국제정치적 파국 — 방향을 설계하지 못하는 국가는 위험하다”
김 교수는 두 번째 위기를 국제정치적 파국으로 규정하며, 한반도가 “동북아 전략 변동의 직선 위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 동맹 의존에 갇힌 외교 프레임
• 국제 질서 변화에 대한 전략적 인식 부족
• 한반도 평화·안보 구조의 불안정성을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다.
“세계 질서가 격변하는 국면에서 스스로 방향을 설계하지 못하는 국가는 그 자체로 가장 위험한 존재가 됩니다.”
그는 정치·외교 엘리트의 판단 실패가 곧 국민 삶의 위기로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③ “사회적 파국 — 공동체 신뢰가 붕괴되는 사회”
김 교수는 세 번째 위기를 사회적 파국으로 규정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현실을 들어 설명했다.
• 불평등의 고착과 계층 이동 단절
• 청년·노인 빈곤, 돌봄 실패
• 혐오·배제 담론의 확산
• 자살률·절망 지표의 비정상적 수치화
• “서로를 적대적 타자로 인식하는 사회문화”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성공의 외피 아래, 공동체 신뢰가 무너지는 사회는 이미 내부에서 붕괴되고 있습니다.”
그는 이 위기의 핵심 원인으로
• 반사회적 경쟁 시스템
• 공공성 부재
• 책임성을 상실한 엘리트 구조를 지적하며, “교육·의료·사법·정치·경제 전 영역이 시민의 삶을 지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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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어있는시민과의동행’ 창립기념특강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
■ “깨어 있는 시민의 연대만이 전환의 출발점”
김 교수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생태·국제정치·사회적 파국을 넘어설 힘은
정치도, 시장도, 관료제도 아닙니다.
바로 ‘깨어 있는 시민의 책임의식과 연대’입니다.”
■ “비판을 넘어, 대안을 만드는 시민 연대”
「깨어있는시민과의동행」은 선언 중심이 아닌 제도 설계와 실행 구조로 출발한 시민 실천 플랫폼이다. 특히 본 조직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실 문제를 중심 의제로 삼아
• 독거 어르신·한부모 가정·이주·외국인 체류자 등사회적 약자를 포괄하는 돌봄·복지 정책 대안
•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저금리·생활 금융 모델(서민은행형 금융 공공성 프로젝트)
• 공동주택 생활갈등 완화를 위한 아파트 주차장 이용 효율화 정책 제안
• 예식문화·지역경제·환경 순환을 결합한 예식장 음식물 선순환 모델 구축 등의 과제를
“비판을 넘어, 정책으로 / 문제 제기를 넘어, 실행 가능한 대안으로” 연결하는 것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의제들은 향후
• 생태·도시·환경
• 의료·돌봄
• 청년·미래세대
• AI·디지털 전환
• 금융·불평등·사회적 위험
• 미디어·공공성
• 입법·행정·사법 감시 및 정책대안은
분과위원회를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 창립총회 및 특강 마무리 발언
최덕제 전체 사회자는 “권력보다 시민, 경쟁보다 연대라는 원칙 아래 비판을 넘어 대안을 만드는 시민사회의 품위를 복원하겠다”며, “오늘의 창립총회와 특강을 출발점으로 삼아 상식과 공공성을 중심으로 한 시민 연대의 길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은 시민이 함께 생각하고 연결되며 해법을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를 공동체의 새로운 힘으로 보려는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변화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할 때 시작된다’는 질문을 우리 사회에 던진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