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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도시 안성, 2026 시정 비전 공개… “멈춤보다 실행”

김보라 안성시장(사진=안성시 제공)

[안성=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 한눈에 보는 핵심

• 2026 언론브리핑 개최… 5대 전략 비전 제시
• 경제혁신·에너지전환·생활인구·통합돌봄·기본사회 추진
• 반도체 소부장·산단·문화관광·RE100·기본소득 정책 포함
• 예산 1조 2,840억 원… 복지·환경·개발 분야 비중 확대
• “시민 삶의 변화 체감하는 지속가능 도시로 도약”

안성시가 2026년을 도시 체질 전환과 시민 삶의 변화를 본격화하는 해로 선언했다. 안성시는 6일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승세도약(乘勢跳躍)’을 화두로 경제·에너지·돌봄·생활인구·기본사회 등 5대 시정 방향을 제시하며 “멈춤이 아닌 전진, 주저함이 아닌 실행으로 지속가능한 도시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브리핑에서 시는 반도체 소부장·식품·제조업을 축으로 한 산업구조 개편과 안성산업진흥원 출범, 현대차 배터리 연구소 연계를 포함한 미래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동시에 동신산단 조성, 문화·관광산업 육성,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정주여건·인구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또한 시는 RE100 산업단지·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너지 자립마을을 중심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가속화하고, 농축산 분야 영농형 태양광 모델과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등 에너지전환 정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정주 인구 중심 정책을 넘어 생활·관광 소비 인구까지 확장하는 ‘안성온(ON)시민제도’와 고향사랑기부제·문화도시 사업·호수 관광·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등 문화·관광 결합형 도시전략도 함께 추진된다.

복지 분야에서는 의료·요양·재가서비스를 통합하는 안성맞춤 커뮤니티케어,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AI 건강관리, 달빛어린이병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을 포함해 통합돌봄 안전망을 강화한다.

더불어 농어민·청년·예술인·체육인 기회소득, 무상교통, 새싹부부 지원 등 안성형 기본사회 정책을 확대해 “존엄한 삶과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6년 예산은 총 1조 2,840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보건복지(4,319억), 환경(1,507억), 지역개발(1,221억), 농축산(1,141억) 등 생활밀착 분야 비중이 크게 확대되었다. 시는 “행정의 완성은 시민공동체와의 상생협력”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약속했다.

■ 기자의 시선

이번 브리핑은 단순한 사업 나열이 아니라 도시 체질을 ‘성장·전환·돌봄’으로 재구성하는 방향성 제시에 방점이 찍혀 있다. 특히 산업혁신과 에너지전환, 기본사회 정책을 한 축으로 묶어 ‘지속가능성’이라는 공통된 메시지로 정리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과제도 분명하다. 산업·복지·에너지 정책이 시민 체감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실행 속도와 협치 구조가 관건이다. 올해 안성시가 약속한 “멈춤보다 실행”이 현장에서 얼마나 구체적 변화로 작동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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