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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기도 제공) |
[경기=주간시민광장] 백미현 기자
■ 한눈에 보는 요약
• 의료기기 개발·검증·인허가·임상·사업화까지 전주기 플랫폼 가동
• 2025년 한 해 60개 기업 지원·국산 의료기기 병원 도입 성과
• 희소의료기기 지정·수입 대체 가능성 확인… 해외계약 추진 가속화
• 2026년 현장 연계 검증·해외시장 진입 지원 추가 고도화 예정
경기도가 의료기기 개발부터 해외시장 진입까지를 하나의 체계로 묶은 전주기 지원 플랫폼을 본격 운영한 결과, 제품 고도화·국산화 성과와 함께 해외 진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만 60개 기업이 사업에 참여해 병원 도입과 계약 추진 등 실질적 성과를 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추진한 ‘의료기기 개발 지원 사업’과 ‘의료기기 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도내 기업의 제품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두 사업에는 총 60개 의료기기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 구축된 전주기 플랫폼은 아주대학교병원·고려대안산병원·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의 컨소시엄으로
• 의료현장 수요 반영한 제품 기획
• 시제품 제작·시험·분석
• 사용적합성 평가·인허가·임상
• 사업화 연계
까지를 한 체계로 지원했다.
그 결과 케이마인(정형외과 영상분석 SW), 스트럿(색전 제거 카테터), 세라오스(치과 임플란트), 네오엔텍(뇌혈관 스텐트) 등이 병원 협업을 통해 제품 고도화·기술 검증 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네오엔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희소의료기기’ 지정을 받아수입 의존도가 높던 뇌혈관 스텐트 분야에서 국산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해외진출 지원 사업은 현지 인허가·마케팅·시장분석·바이어 발굴·전문가 교육을 결합해 국가·권역별 맞춤 전략을 마련했다.
스마트하다㈜는 동남아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 유통사와의 연쇄 미팅을 이어가며 3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추진 중이다.
또한 메디씽큐(수술용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지비티코리아(포터블 엑스레이 장비) 제품이 상급종합병원에 도입되는 성과도 나왔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기업-병원-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혁신 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수입 대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플랫폼 기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2026년 현장 연계 검증·해외시장 진입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 기자의 시선 “보조금이 아니라, ‘연결된 지원체계’가 성과를 만든다”
이번 성과의 핵심은 세 가지다.
• 병원-시험기관-기업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은 구조
• R&D-인허가-임상-사업화를 잇는 전주기 연계성
• 해외진출을 ‘교육·전략·네트워크’로 실행 단계까지 지원
이는 개별 과제 지원을 넘어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의료기기”를 목표로 설계된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앞으로는
• 병원 도입 이후의 장기 성능·안전성 데이터 축적,
• 해외시장 규제 차이에 대응하는 지속 컨설팅,
• 스타트업-중견기업 간 스케일업 연결이 성과를 확장하는 관건이 될 것이다.
경기도의 플랫폼 실험이 국산 의료기기의 수입대체 → 글로벌 진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2026년 고도화 계획의 실행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