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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
[평택=주간시민광장] 서동화 기자
■ 한눈에 보는 요약
• 평택고 1·2학년 학생 29명, 교사 6명 참여
• 오썸플렉스에서 지역연계 탄소중립교육
• 평택교육지원청 ‘원클릭 사업’으로 이동 지원
• 자원순환·폐기물 처리·탄소중립 보드게임 체험
• 경기도교육청 ‘벽깨기 교육’ 취지 실천
• 학교–교육지원청–지역사회 교육 연계
평택고등학교가 교실 안 환경교육을 지역사회의 실제 환경시설 체험과 연결하는 ‘벽깨기’ 탄소중립교육을 실시했다.
평택고는 1일 1·2학년 학생 29명과 교사 6명이 평택 오썸플렉스를 방문해 지역연계 탄소중립 교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탄소중립교육과정인 넷제로 연구학교 운영의 하나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원순환교육과 폐기물 처리과정, 4D 스핀라이더, 탄소중립 보드게임 등에 참여하고 평택시 생활폐기물이 처리되고 자원화되는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경기도교육청의 ‘벽깨기’ 교육 취지에 맞춰 학교와 지역사회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의 환경교육 자원을 수업에 활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평택교육지원청도 원클릭 사업을 통해 버스 대절비를 지원했다.
학생들은 사전 환경·안전교육을 받은 뒤 체험활동에 참여했으며, 한 학생은 평소 버린 쓰레기가 어떻게 자원으로 다시 활용되는지 실제 시설을 통해 알게 됐다며 분리배출을 더욱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태 교장은 “탄소중립교육은 교실에서 지식을 전달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지역 환경교육 자원과 체험을 통해 학생이 환경문제를 자신의 삶과 연결해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자의 시선 - 최종태의 ‘벽깨기’, 지역 전체가 교실이 되는 교육
환경교육은 책으로 탄소배출량을 외우는 것보다 자신이 버린 쓰레기가 어디로 가는지 직접 확인할 때 훨씬 구체적인 배움이 된다.
평택고의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의 시설과 자원을 교육과정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육지원청이 이동수단을 지원했다는 점도 학교가 지역자원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현실적인 장벽을 낮췄다.
다만 체험학습 한 번으로 탄소중립교육이 완성되지는 않는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전력과 급식, 일회용품, 통학방식 등 학생의 일상까지 연결돼야 한다.
‘벽깨기’의 진짜 의미는 학교 밖으로 한 번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의 경계를 지속적으로 허무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