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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계명 원장 “AI 시대일수록 깊이 있는 수학 필요”… 암기에서 탐구·체험으로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주간시민광장] 이태승 기자

■ 한눈에 보는 요약

 • 현계명 미래과학교육원장, AI 시대 수학교육 혁신 강조
 • 중등 수학교사 100명 대상 직무연수
 • 성취평가·논술형 평가도구 개발·피드백 실습
 • 진로연계 동아리·기하·융합 수학실험 등 체험 강화
 • 학생의 질문하는 힘과 수학적 사고력에 교육 초점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AI 시대에 맞춰 수학교육의 중심을 단순 암기와 반복적인 문제풀이에서 개념 이해와 탐구·체험으로 옮기고 있다.

미래과학교육원은 중등 수학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9월 12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2026 중등 수학교사 직무연수 3·4기’를 운영한다.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와 깊이 있는 배움을 이끌어내는 수업·평가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3기에서는 ‘학습으로의 평가’를 주제로 성취평가의 실제와 논술형 평가도구 개발, 피드백을 실습한다. 4기는 진로연계 수학동아리 운영과 기하·융합 중심의 수학실험 등 체험·탐구형 수업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학생 고유의 질문하는 힘과 사고력을 키우고, 교사가 수업과 평가의 주체로 전문성을 발휘하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이번 연수의 방향이다.

현계명 원장은 “AI 시대일수록 수학적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탐구·체험 중심의 수업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을 지원하는 수학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기자의 시선 - AI가 계산을 맡는다면 학생은 ‘생각하는 수학’을 배울 수 있다

AI가 계산과 문제풀이를 도와주는 것은 수학교육의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반복 계산에 쓰던 시간을 개념을 이해하고, 질문하고, 여러 해결방법을 찾아보는 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논술형 평가와 탐구·체험 수업의 확대는 학생에게 ‘정답을 맞혔는가’뿐 아니라 ‘어떻게 생각했는가’를 묻는 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 시대의 수학교실이 계산 경쟁을 넘어 사고력과 탐구력을 키우는 공간으로 변한다면, 수학은 다시 학생에게 세상을 이해하는 흥미로운 언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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