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공=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
[평택=주간시민광장] 서동화 기자
한눈에 보는 요약
• 평택성동유치원·시립비전어린이집 공동 안전교육
• 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 등 아동 4대 권리 체험
• 인형극 활용해 유아 눈높이 교육
• 유치원·어린이집 유아가 교실에서 함께 소통
• 유보통합을 현장 협력으로 먼저 실천
평택성동유치원이 시립비전어린이집과 손잡고 기관의 경계를 넘어 유아들이 함께 배우고 교류하는 안전교육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평택성동유치원은 지난 11일 ‘Remember, September: 함께 기억할 우리의 9월’을 주제로 안전교육 문화체험 활동을 운영했다. 아이들은 인형극을 통해 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 등 아동의 4대 권리를 배우고 직접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어린이집 유아들이 유치원 교실을 둘러보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 다른 기관에서 생활하지만 같은 놀잇감을 발견하고 공감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모습도 나타났다.
정혜욱 원장은 유아교육 기관이 행정적으로 나뉘어 있지만 지역의 모든 유아를 함께 품는 것이 교육·보육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이라며 아이들이 두 기관 사이의 벽을 자연스럽게 허무는 모습에서 유보통합의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자의 시선 - 유보통합의 답을 아이들이 먼저 보여줬다
어른들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제도와 행정체계로 구분한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어느 부처가 담당하느냐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 놀고 배우며 안전하게 성장하느냐다.
평택성동유치원과 시립비전어린이집의 작은 만남이 의미 있는 이유다. 거대한 제도개편보다 먼저 현장에서 서로의 공간을 열고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유보통합의 출발점이 기관을 합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아이에게 좋은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라면, 이날 함께 놀고 배운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그 방향을 먼저 보여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