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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종 원장 “놀이로 우리 문화 자연스럽게”… 새말유치원 ‘전래놀이 한판’

새말유치원 유아들이 추석을 맞아 줄다리기·투호·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우리 전통문화의 즐거움을 배우고 있다. (제공=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평택=주간시민광장] 서동화 기자

한눈에 보는 요약
• 추석 맞아 21~23일 전래놀이 주간 운영
• 윷놀이·공기놀이·줄다리기·투호·제기차기 등 체험
• 북청사자놀이 탈춤 공연 사전 관람
• 놀이 속 협력·배려·공동체 경험
• 전통문화에 대한 친숙함과 자긍심 높여

평택 새말유치원이 추석을 맞아 교실과 강당을 아이들의 전통 놀이터로 바꿨다.

유치원은 21일부터 23일까지 ‘얼쑤! 신명나는 전래놀이 주간’을 운영했다. 아이들은 윷놀이와 팔씨름, 공기놀이부터 줄다리기, 투호, 비석치기, 사방치기, 제기차기와 딱지치기까지 다양한 놀이를 직접 경험했다.

이에 앞서 14일에는 북청사자놀이 탈춤 공연을 관람했고, 행사 기간에는 암행어사 마패 목걸이를 만들어보며 옛 생활문화도 자연스럽게 접했다.

유숙종 원장은 전래놀이는 특별한 준비물이나 공간이 없어도 친구들과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우리 고유의 놀이문화라며 아이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자의 시선 - 전통문화는 설명할 때보다 함께 놀 때 가까워진다

어린아이에게 전통문화를 긴 설명으로 가르치는 것보다 친구와 줄을 당기고 제기를 차며 웃어보게 하는 것이 더 오래 기억될 수 있다.

전래놀이에는 승패만 있는 것도 아니다. 순서를 기다리고 규칙을 지키고 친구와 힘을 합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배려와 공동체를 배운다.

문화는 박물관 안에만 보존될 때보다 다음 세대가 다시 즐길 때 살아남는다. 새말유치원의 아이들이 집에서도 “한 번 더 해보자”고 말한다면 전래놀이 주간은 이미 좋은 문화교육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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