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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교육감 “학교와 지역 자원 서로 나누자”… 배드민턴으로 ‘벽깨기’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배드민턴협회가 학교와 지역을 잇는 체육문화 확산에 손을 맞잡았다. 안민석 교육감(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주간시민광장] 이태승 기자

■ 한눈에 보는 요약
• 경기도교육청-경기도배드민턴협회 업무협약
• 학교체육시설 지역사회 개방 활성화
• 지역 배드민턴클럽·지도자 학생교육과 연결
• 학생 대상 무상 체육활동 프로그램 협력
• RAS 스포츠교육과 지역자원 연계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체육시설과 지역사회의 스포츠 자원을 서로 공유하는 ‘벽깨기’ 교육 확대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8일 경기도배드민턴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체육관과 운동장 등을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한편, 지역의 배드민턴클럽과 전문 지도자 등을 학생교육에 연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일방향 공유에서 벗어나 지역사회가 가진 체육시설과 인적 자원을 다시 학생에게 돌려주는 ‘상호 공유’ 방식을 지향한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가진 자원을 교환함으로써 교육의 공간을 학교 밖까지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RAS(독서·예술·스포츠) 교육과 연계해 학생 대상 무상 배드민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에도 협력한다. 지역의 전문적인 스포츠 인적자원이 학생교육에 참여할 경우 학생들의 생활체육 경험과 스포츠 참여 기회를 넓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안민석 교육감은 “학교가 지역사회와 자원을 나누고, 지역사회가 가진 다양한 교육자원을 다시 학교와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진정한 ‘벽깨기’”라며 학교와 지역의 상호협력을 강조했다.

■ 기자의 시선 - 학교 체육관의 문이 열리면 마을도 학교가 될 수 있다

학교에는 체육관과 운동장이 있고 지역에는 스포츠클럽과 전문 지도자가 있다. 서로 가진 것을 연결한다면 새로운 시설을 짓지 않고도 교육의 공간을 넓힐 수 있다.

특히 학교시설 개방을 ‘학교가 주민에게 양보하는 것’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지역의 전문성을 다시 학생에게 돌려주는 구조로 만든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학교의 담장을 낮추면 지역이 교육공간이 되고, 지역의 자원을 학교로 가져오면 마을 전체가 아이를 가르치는 교실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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