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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감사관 “관리자의 실천이 조직문화로”… 교장·교감 120명 ‘청렴시네마’

학교관리자들이 영화를 통해 상호존중과 청렴의 의미를 돌아보고 있다. (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주간시민광장] 서동화 기자

■ 한눈에 보는 요약
• 학교관리자 120여 명 참여
• 영화 속 갈등 통해 갑질·상호존중 성찰
• 일방적 강의 대신 체험·소통형 교육
• ‘청렴시네마’·‘청렴골든벨’ 운영
• 관리자 인식 변화에서 학교문화 개선 모색

경기도교육청이 교장·교감을 대상으로 영화를 활용한 체험형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22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학교관리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영화로 만나는 상호존중과 청렴’ 연수를 개최했다.

기존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영화 속 갈등과 인간관계를 함께 살펴보고 이를 갑질 근절과 상호존중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청렴시네마’를 운영했다. 관리자가 직접 청렴 관련 법령과 제도를 풀어보는 ‘청렴골든벨’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렴을 법령과 금지사항을 전달하는 교육에만 머물지 않고 학교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관계와 갈등의 문제로 접근했다. 영화 속 상황을 보며 “내가 저 상황의 관리자라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자신의 의사소통과 리더십을 돌아보도록 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관리자의 실천이 학교 구성원 사이의 상호존중과 신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청렴정책에 반영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 기자의 시선 - 청렴은 법을 외우는 것보다 사람을 존중하는 문화에서 시작된다

청렴교육이라고 하면 법령과 금지사항부터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학교 조직에서 구성원이 실제로 체감하는 청렴은 조금 다를 수 있다.

교장과 교감이 교사의 말을 듣고 직급이 낮은 구성원의 의견도 존중하며 권한을 공정하게 행사하는 일 역시 조직의 신뢰와 연결된다.

영화를 활용한 교육의 장점도 여기에 있다. 규정을 암기하기보다 자신의 행동을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돌아보게 한다. 청렴이 규정 준수를 넘어 상호존중의 조직문화로 확장될 때 학교 구성원이 느끼는 변화도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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