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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식 청장·최원용 시장, 삼성전자 5천억 투자협약… 평택 포승에 첨단 물류거점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과 최원용 평택시장,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평택 포승지구 CDC 물류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경기=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 한눈에 보는 요약
• 경기경제청·평택시·삼성전자 투자협약
• 포승(BIX)지구 약 11만㎡에 CDC 조성
• 총투자 규모 5천억 원
• 가전제품 첨단자동화 물류센터 구축
• 운영 시 약 300명 고용 기대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에 삼성전자의 5천억 원 규모 첨단 자동화 물류거점이 들어선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평택시, 삼성전자는 29일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최원용 평택시장, 박순철 삼성전자 부사장(CF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CDC 물류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CDC는 제품의 입·출고와 보관, 분류, 배송 등을 통합 관리하는 중앙물류센터(Central Distribution Center)를 뜻한다.

협약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포승지구 물류시설용지 약 11만㎡에 총 5천억 원을 투자해 가전제품 첨단자동화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센터는 2025년 3월 착공했으며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운영이 본격화되면 약 300명의 고용이 기대된다는 것이 경기경제청의 설명이다.

경기경제청과 평택시는 관련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다루는 소통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탄소저감을 고려한 시설 건립과 친환경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인력 우선고용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경제청은 2022년 하반기 삼성전자와 투자상담을 시작한 뒤 토지매입과 교통영향평가, 건축허가, 착공까지 관련 절차를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3년 사업부지를 매입하고 2024년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3월 공사에 들어갔다.

■ 기자의 시선 - 삼성 5천억 투자, ‘물류센터 하나’보다 평택항과 지역경제를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중요하다

이번 투자의 의미는 시설 규모만으로 판단할 필요는 없다. 평택항과 산업단지, 제조업과 첨단물류가 하나의 산업생태계로 연결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지역인력 채용과 협력기업 참여, 평택항 물동량 증가 등으로 연결된다면 대기업 투자의 효과가 지역경제로 확산될 수 있다.

평택은 이미 반도체 생산거점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항만과 첨단물류 기능까지 연결한다면 ‘생산하는 평택’에서 ‘생산하고 이동시키며 산업을 연결하는 평택’으로 산업구조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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