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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벽 교수 “AI가 보편화될수록 사람을 잇는 힘 중요”… 안민석 교육감, ‘기술 너머 교육’ 묻다


조벽 고려대학교 석좌교수가 경기도교육청에서 ‘AI 시대, 기술을 넘어 사람을 잇는 인성과 관계의 힘’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한눈에 보는 요약
• 경기교육 대전환 명사초청 9월 강연
• 조벽 고려대 석좌교수 강연
• AI 시대 공감·소통·관계 역량 강조
• 학교·학부모·지역사회 신뢰와 협력 주문
• 강연 후 조벽 교수 명예교육감 위촉

AI가 빠르게 교육현장으로 들어오는 시대, 경기도교육청이 기술 활용을 넘어 ‘인간에게 어떤 능력이 더 중요해질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경기도교육청은 9월 30일 학생·학부모·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2026 경기교육 대전환 명사 초청 9월 강연회’를 열었다. 조벽 고려대학교 석좌교수가 ‘AI 시대, 기술을 넘어 사람을 잇는 인성과 관계의 힘’을 주제로 강연했다.

조 교수는 AI 기술이 보편화될수록 공감하고 소통하며 다른 사람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능력이 미래세대에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부모와 교사, 지역공동체가 서로 ‘한 편’이 돼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로 교육공동체의 협력을 주문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강연을 마친 조벽 고려대 석좌교수를 명예교육감으로 위촉하고 있다. (제공=경기도교육청)

강연 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조벽 교수를 명예교육감으로 위촉했다. 보도자료에 첨부된 사진자료에는 조 교수의 강연 장면과 위촉식, 안 교육감의 인사말 장면이 포함돼 있다.

기자의 시선 | AI가 더 똑똑해질수록 교육은 더 인간다워져야 한다

AI 시대의 교육을 이야기하면 코딩과 디지털기기, 인공지능 활용법부터 떠올리기 쉽다. 물론 필요한 능력이다.

하지만 AI가 지식을 찾고 정리하며 문장과 이미지까지 만들어주는 시대라면 인간에게 남는 질문은 오히려 더 근본적이다.

타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가. 기술을 무엇을 위해 사용할 것인가.

AI가 대신하기 어려운 공감(Empathy), 관계(Relationship), 협력(Collaboration), 판단(Judgment)의 가치는 오히려 커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경기교육의 ‘대전환’은 교실에 AI를 얼마나 많이 넣느냐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기술은 더 첨단화하되 교육은 더 인간다워지는 것, 그것이 AI 시대 교육이 놓치지 말아야 할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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