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10월 7일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경기도교육감 취임 100일 맞아 선생님과 교육감의 열린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의회) |
[경기=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한눈에 보는 요약
•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4대 핵심 정책 추진 현황 발표
• 교권보호전담관 300명 위촉, 폰프리 스쿨 1,246개교 참여
• RAS 교육 확대 및 29개 시·군과 ‘벽깨기’ 협약
• AI교육·사교육비 경감·교육격차 해소를 향후 과제로 제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아 경기교육대전환의 추진 현황을 공개하고, 앞으로의 교육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안 교육감은 10월 7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보호, 폰프리 스쿨, RAS 문예체 교육, 벽깨기 등 4대 핵심 정책을 중심으로 지난 100일을 돌아봤다.
첫 번째 정책은 교권보호다. 교육청은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단을 구성하고 교권보호전담관 300명을 위촉했다. 안 교육감은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지원과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향후 교권보호국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두 번째는 폰프리 스쿨이다. 안 교육감의 취임 첫 결재로 시작된 이 정책에는 교육청 발표 기준 1,246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폰프리 100일의 기적’에는 학생 1만 8천여 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세 번째는 독서·예술·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RAS 교육이다. 학생들이 지식 습득을 넘어 표현력과 창의성, 신체활동 능력을 함께 기르도록 교육과정 속 문예체 경험을 확대하는 정책이다.
네 번째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을 연결하는 ‘벽깨기’다. 교육청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29곳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대학과 기업, 종교계 등으로 협력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10월 7일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경기도교육감 취임 100일 맞아 선생님과 교육감의 열린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제공=경기도교육청) |
안 교육감은 경기남부와 경기북부의 교육격차,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논의에 따른 재정 불확실성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교육재정 축소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면서 AI교육과 사교육비 경감을 향후 정책의 중요한 방향으로 제시했다.
AI교육과 관련해서는 교육과정과 AI플랫폼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교육비 경감에 대해서는 공교육의 수업 역량을 높이고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민석 교육감은 “경기교육대전환의 출발과 결실은 교사, 학생, 학부모가 있는 현장에 달려 있다”며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자의 시선 | 경기교육의 100일, 정책의 숫자가 교실의 변화로 이어질 때
취임 100일은 정책의 방향을 점검하는 시점이다. 참여 학교 수와 협약 건수, 전담관 위촉 규모는 정책의 추진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교육정책의 궁극적인 가치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실제로 경험하는 변화에 있다.
폰프리 스쿨이 학생의 자율성과 집중력을 높이고, RAS 교육이 배움의 폭을 넓히며, 교권보호가 교사와 학생 모두의 권리를 지키는 제도로 정착한다면 경기교육대전환은 교실에서 구체적인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특히 AI교육과 사교육비 경감은 교육기회의 격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될 필요가 있다.
앞으로의 경기교육이 정책의 확산을 넘어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축적하고, 교사·학생·학부모의 목소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사진 설명: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경기교육대전환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