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최재영 평택시의회 의장 “정쟁보다 정책, 말보다 실천”… 개원 100일 성과와 과제 제시

[평택=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제10대 평택시의회 개원 100일을 맞아 최재영 의장이 시민 중심 의정과 책임 있는 재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제공=평택시의회)


한눈에 보는 요약
• 제10대 평택시의회 7월 1일 출범, 개원 100일 맞아 의정 방향 발표
• 공무국외연수 예산 삭감과 첫 행정사무감사 실시
• 아주대학교 평택병원·국제학교 등 대형사업 점검 강조
• 반도체 산업 경기변동 고려한 중장기 재정계획 필요성 제시

제10대 평택시의회가 개원 100일을 맞았다. 최재영 의장은 지난 100일의 주요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정당과 입장의 차이를 넘어 협력하는 의회,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최 의장은 10월 7일 발표한 개원 100일 소회에서 의회 운영의 안정과 의원 간 소통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2026년 공무국외연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뜻을 모으고 관련 예산을 삭감한 점을 책임 있는 의정 운영의 사례로 제시했다.

9월 3일부터 진행된 제10대 의회 첫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 대해서도 의원들이 자료 검토와 현안 분석을 바탕으로 집행부의 사업과 정책을 점검했다고 평가했다.

지역 현안에 대한 대응도 강조했다. 지난 7월에는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추진이 평택의 재정 자율성과 지역 이익에 미칠 영향을 살피고, 반도체 산업 거점도시 의회들과 공동 대응을 논의했다.

9월 1일에는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의 차질 없는 추진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최 의장은 브레인시티 의료복합타운과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국제학교 등 대형사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기대효과뿐 아니라 재정 부담과 사업성, 교통·환경 영향, 지역 균형발전, 준공 이후 운영비까지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 운영에 대해서는 반도체 산업의 경기변동에 대비한 중장기 계획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보도자료에는 삼성전자 관련 평택시 지방소득세가 2024년 0원에서 2025년 550억 원대로 증가했다는 수치가 제시됐다. 최 의장은 이처럼 세수 변동성이 큰 산업구조를 고려해 재정이 늘어날 때일수록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재영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의정활동으로 보여주겠다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자의 시선 | 의회의 100일은 성과의 종착점이 아니라 책임의 출발점이다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의 기대는 분명하다. 시민을 대신해 행정을 감시하고,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며, 세금이 적절하게 사용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최재영 의장이 강조한 중장기 재정계획과 대형사업의 지속가능성은 평택처럼 산업과 도시 규모가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에서 특히 중요한 의제다.

대형사업은 착공과 준공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 시설이 문을 연 뒤 시민에게 어떤 편익을 제공하는지, 유지관리 부담은 적절한지까지 살펴야 한다.

제10대 평택시의회가 앞으로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 현장 소통을 통해 이러한 원칙을 실천한다면 시민이 체감하는 의회의 신뢰도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