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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교육감 “AI시대 공교육 강화로 사교육 의존 낮추겠다”… 부천·시흥·광명 학부모 소통

[경기=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안민석 교육감, 부천 타운홀 미팅 (경기도교육청 제공)
한눈에 보는 요약
• 10월 6일 부천·시흥·광명에서 타운홀 미팅 개최
• AI시대 공교육 혁신과 사교육비 부담 경감 방향 제시
• 과밀학급·학교 배정·교육격차·통학로 등 지역 현안 논의
• 경기도 31개 시·군을 찾는 현장 소통 추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AI시대에 필요한 교육을 공교육에서 충실히 제공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정책 방향을 밝혔다.

안 교육감은 10월 6일 부천·시흥·광명에서 열린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학부모들과 지역별 교육현안을 논의했다.

그는 AI시대에는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공교육 안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공교육이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교육을 충실히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와 대학, 기업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공교육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지역마다 다른 교육현안이 제시됐다.

부천에서는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 고교 배정 개선, 교권보호, 과밀학급, 특성화고 취업 문제 등이 논의됐다.

안민석 교육감, 시흥 타운홀 미팅 (경기도교육청 제공)
시흥에서는 원도심과 신도심 간 교육격차, 교육예산, 급식비 차등 지원, 학부모회 소통, 교복 구입 문제 등이 제기됐다.

안민석 교육감, 광명 타운홀 미팅 (경기도교육청 제공)
광명에서는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통학로 문제와 원거리 고교 배정, 광명 1초 설립, 학급 수 유지, 학교 유휴공간 활용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안 교육감은 학부모들의 질문에 답하며 지역별 교육 여건을 살피고 현장의 의견을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을 이어갔다.

‘찾아가는 교육감실’은 경기도 31개 시·군을 직접 방문해 학부모와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기자의 시선 | 사교육비를 줄이는 출발점은 공교육에 대한 신뢰다

사교육비 부담은 학부모의 경제적 문제인 동시에 학생들의 교육기회와도 연결된다.

공교육이 학생의 수준과 적성에 맞는 배움을 제공하고, 학부모가 학교 교육을 신뢰할 수 있다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기반도 넓어질 것이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눈여겨볼 점은 AI교육이라는 미래 과제와 과밀학급, 통학로, 학교 배정 같은 현재의 생활 문제를 함께 논의했다는 것이다.

교육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과 오늘의 불편을 개선하는 일은 서로 분리될 수 없다.

지역별로 다른 교육 수요를 세심하게 반영하고 학부모의 의견이 구체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진다면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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