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 기지 속 교실에서 배우는 세계시민 — 평택교육, 글로내컬로 미래를 잇다
    • 사진평택교육지원청 제공
      (사진=평택교육지원청 제공)

      [평택=주간시민광장] 서동화 기자

      평택의 아이들이 미군 부대 내 학교에서 세계를 배우고 있다. 평택교육지원청이 추진 중인 ‘글로내컬(Global+National+Local) 평택교육’의 일환으로, 미군 험프리스기지 내 미국 학교와의 국제 교류가 본격화됐다. 교육의 울타리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평택형 미래교육의 첫 걸음이다.

      한눈에 보는 한 줄 요약

      사업명|글로내컬 꿈나무 교류 사업
      교류 대상|미군 부대 내 미국 학교(험프리스센트럴초)
      참여 학교|평택모산초등학교(4학년 학생 중심)
      주요 활동|할로윈 퍼레이드·공동수업 등 문화 체험
      의미|지역 특색을 살린 국제교류교육, 세계시민 역량 강화
      향후 계획|초·중등학교 전체로 확대, 지속가능 모델화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기)은 평택이 지닌 국제적 환경을 기반으로 한 ‘글로내컬(Global+National+Local) 평택교육’ 실현을 위해 미군 부대 내 미국 학교와의 교육 교류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글로내컬 꿈나무 교류 사업’은 평택이라는 다문화 도시의 특성을 살려,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험프리스센트럴초등학교Humphreys Central Elementary School 사진평택교육지원청 제공
      험프리스센트럴초등학교(Humphreys
      Central Elementary School)
      (사진=평택교육지원청 제공)
      그 첫 단계로 평택모산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험프리스센트럴초등학교(Humphreys Central Elementary School)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할로윈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공동수업을 진행한다. 아이들은 교실을 넘어 미국의 학교 문화를 체험하며 상호 존중과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배운다.

      김윤기 교육장은 “평택은 대한민국 안의 작은 세계”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미래교육을 경험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향후 교류 학교의 특성과 요구에 맞춘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대상을 초·중학교로 확대해 지속가능한 국제교류교육의 표준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기자의 시선

      평택의 교실이 ‘작은 유엔’이 되고 있다. 군사기지가 아닌 교육의 거점으로서의 평택을 그려내는 이 시도는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지역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실험이다. 글로벌과 로컬이 공존하는 도시, 그 사이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야말로 ‘글로내컬 시민’의 첫 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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