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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기복지재단 제공) |
[경기도의회=주간시민광장] 백미현 기자
한눈에 보는 한 줄 요약
• 행사명: ‘지역통합돌봄 정착과 간호사의 역할 모색’ 정책토론회
• 일시·장소: 10월 20일 / 경기도의회 대회의실
• 주최: 경기복지재단, 제7차 찾아가는 복지정책포럼
• 핵심내용: 재택간호통합센터 설치 필요성·조례 제정·소비자 중심 제도 설계 제안
• 발언요지: 황세주 의원 “통합돌봄 성공의 관건은 간호사… 우리 간호사분들을 믿는다”
“내년 시행될 통합돌봄제도의 성공은 간호사의 손에 달려 있다.”
황세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보건복지위원회)은 간호사가 통합돌봄 현장의 핵심 주체로서 제도 정착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통합돌봄 정착과 간호사의 역할 모색 정책토론회’는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하고 ‘2025 제7차 찾아가는 복지정책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황세주 의원이 직접 기획하고 좌장을 맡아, 통합돌봄 제도의 실효적 정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논의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발제자로 나선 김정애 경복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는 “재택간호통합센터는 통합돌봄 체계의 핵심 인프라”라며 설치와 운영 모델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중 78번째 과제에서도 ‘재택간호센터’ 도입이 명시됐다”며, 제도적 뒷받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종합토론에는 ▲박성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일차의료개발센터 연구사업팀장 ▲김정미 경기간호사회 회장 ▲박명자 소비자교육중앙회 경기도지부 회장 ▲성현숙 경기도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을 공유했다.
특히 ‘소비자 중심의 제도 설계’와 ‘간호인력의 지역 기반 확충’이 주요 논점으로 다뤄졌다.
황세주 의원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 인구가 늘면서 재가서비스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며 “재택 중심의 의료·간호·돌봄 체계 전환을 위해서는 간호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례 제정과 현장 의견 반영을 통해 제도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진 국회의원, 김진경 도의회 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선구 보건복지위원장이 영상축사를 전했으며, 최만식 도의원과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이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기자의 시선
통합돌봄의 성공은 ‘전문성과 연속성’이라는 두 축 위에 서 있다. 의료와 복지가 분절된 구조 속에서 간호사는 현장을 잇는 유일한 다리이자,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가장 가까운 전문가다.법 제정 이후 진짜 과제는 ‘제도 설계’보다 현장의 간호사가 정책의 주체로 자리 잡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다. 황세주 의원의 제안은 그 첫 단추를 꿰는 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