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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보육전담사들이 심폐소생술(CPR) 실습을 진행하며 응급상황 대응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 제공 = 평택교육지원청) |
[평택=주간시민광장] 백미현 기자
한눈에 보는 핵심 요약
● 권역별 연수 운영— 남·서·북부 3개 권역에서 초등보육전담사 105명 참여
● 실습 중심 안전교육— 심폐소생술(CPR) 체험으로 실질 대응 능력 강화
● 현장 중심 전문 강의— 경기안전교육센터 이영현 센터장 참여
● 교육장의 메시지—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환경 조성”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기)이 ‘안전이 곧 돌봄의 기본’이라는 원칙 아래, 초등보육전담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관리 연수를 운영했다. 심폐소생술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는 돌봄 현장에서의 사고 대응력을 높이고,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는 10월 24일과 30일, 평택 남부·서·북부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관내 52개 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초등보육전담사 105명이 참여했으며, 경기안전교육센터 이영현 센터장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실무 중심의 강의를 이끌었다.
교육 내용은 안전교육 7대 영역 중 하나인 심폐소생술(CPR)실습에 집중됐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교육 방식을 도입해, 돌봄 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력과 침착한 판단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한 참가자는 “이론보다 실습이 중심이라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돌봄교실의 안전이 곧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다”고 말했다.
인용 — 김윤기 교육장
“이번 연수를 통해 돌봄 현장의 안전사고 대처 능력이 한층 강화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기자의 시선 | “돌봄의 첫 번째 교과는 안전이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CPR 실습을 넘어, ‘돌봄노동의 전문화’를 제도적으로 확장한 사례다. 돌봄의 본질은 ‘보살핌’이지만, 그 기반은 ‘안전’이다. 평택교육지원청의 이번 시도는 ‘안심 돌봄 도시 평택’으로 나아가기 위한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보인다.